'어쩌면 좋아'
아침에 집을 나서다가
막 피기 시작하는 개나리꽃을 보았습니다.
"어, 개나리 피었네!" 하는 소리가 나오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아서 혼자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좋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나리꽃이 피었다고 뭘 어찌해야 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 도종환의《마음의 쉼표》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280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216 |
835 | 조용한 응원 | 바람의종 | 2010.05.05 | 5606 |
834 | 사랑의 혁명 | 바람의종 | 2010.05.05 | 3008 |
833 | '비교' | 바람의종 | 2010.04.29 | 4185 |
832 | 영광의 상처 | 바람의종 | 2010.04.28 | 2610 |
831 | 언제든 자유로우라 | 바람의종 | 2010.04.27 | 3324 |
830 | 우주는 서로 얽혀 있다 | 바람의종 | 2010.04.26 | 4626 |
829 | 한 다발의 시린 사랑얘기 2/2 | 바람의종 | 2010.04.25 | 5846 |
828 | 한 다발의 시린 사랑얘기 1/2 | 바람의종 | 2010.04.24 | 5288 |
827 | 아름다운 오늘 | 바람의종 | 2010.04.24 | 4288 |
826 | 소속 | 바람의종 | 2010.04.23 | 2457 |
825 | 당신의 길을 가라 | 바람의종 | 2010.04.23 | 2399 |
824 | 단 한 사람 때문에 | 바람의종 | 2010.04.23 | 3695 |
823 | 선견지명 | 바람의종 | 2010.04.20 | 3083 |
822 | 어린잎 | 바람의종 | 2010.04.19 | 3450 |
821 | 나무처럼 | 바람의종 | 2010.04.17 | 2632 |
820 | 인연 | 바람의종 | 2010.04.17 | 4005 |
» | '어쩌면 좋아' | 바람의종 | 2010.04.17 | 3389 |
818 | '지금, 여기' | 바람의종 | 2010.04.17 | 4229 |
817 | 내 안의 '아이' 1 | 바람의종 | 2010.04.13 | 3962 |
816 | 휴(休) | 바람의종 | 2010.04.12 | 3878 |
815 | 진실된 접촉 | 바람의종 | 2010.04.10 | 3716 |
814 | 어루만짐 | 바람의종 | 2010.04.10 | 2613 |
813 | 마음의 빚 | 바람의종 | 2010.04.10 | 2816 |
812 | 격려 | 바람의종 | 2010.04.07 | 2593 |
811 | 사하라 사막 | 바람의종 | 2010.04.06 | 2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