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고맙다
2년 전 내가 회사에 처음으로 출근하던 날,
어머니는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하듯 말씀하셨다.
"고맙다. 영균아, 고맙다."
순간 그 목소리가 어찌나 가슴 깊이 파고드는지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하고는
문을 닫고 나와버렸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참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순간이면 자꾸 그 목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고맙다. 영균아, 고맙다."
- 김정희 외《그래도 계속 갈 수 있는 건 ...때문이다》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460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5893 |
| 735 | 나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 | 風文 | 2023.01.14 | 974 |
| 734 | 나로 존재하는 것 | 바람의종 | 2009.08.11 | 4294 |
| 733 | 나도 자라고 너도 크고... | 바람의종 | 2012.10.16 | 6667 |
| 732 | 나도 내 소리 내 봤으면 | 風文 | 2015.08.09 | 7598 |
| 731 | 나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다 | 바람의종 | 2010.10.09 | 3969 |
| 730 | 나는 좋아, 그런데 왜 청하지 않니? | 風文 | 2022.08.19 | 957 |
| 729 | 나는 용기를 선택하겠다 | 바람의종 | 2008.11.11 | 5479 |
| 728 | 나는 왜 글을 쓰는가? | 바람의종 | 2011.11.15 | 4691 |
| 727 |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 바람의종 | 2011.02.03 | 3510 |
| 726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風文 | 2019.08.25 | 907 |
| 725 | 나는 속았다 | 바람의종 | 2012.02.16 | 5966 |
| 724 | 나는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온다 | 바람의종 | 2011.03.25 | 3123 |
| 723 | 나는 또 감사한다 | 바람의종 | 2011.01.26 | 3184 |
| 722 |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 바람의종 | 2008.02.13 | 7918 |
| 721 | 나는 너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고 싶다 | 바람의종 | 2012.06.12 | 6722 |
| 720 |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 바람의종 | 2009.11.19 | 3989 |
| 719 |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 바람의종 | 2011.02.16 | 3258 |
| 718 |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 바람의종 | 2012.09.28 | 6546 |
| 717 | 나는 나를 믿어 | 바람의종 | 2011.01.31 | 4305 |
| 716 | 나는 나다 | 風文 | 2020.05.02 | 828 |
| 715 |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 바람의종 | 2012.11.21 | 8501 |
| 714 | 나는 결코 '아무나'가 아니다 | 바람의종 | 2012.01.07 | 4201 |
| 713 | 나는 걸었다 | 윤안젤로 | 2013.04.19 | 7723 |
| 712 |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 바람의종 | 2009.09.21 | 5681 |
| 711 | 나그네 | 바람의종 | 2007.03.09 | 8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