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10.27 08:17

좋은 사람

조회 수 4865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좋은 사람


영국 중세문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유명한 석학이었던 매클레인 선생님은 답사에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신이
이제껏 들은 그 어떤 찬사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말이라고
했다. 아직 이십대였던 나는 그때 '좋은 사람'의 의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좋은 사람'은 특징 없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나는 새삼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누구의 마음에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기 시작한다.


- 장영희의《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68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3027
710 경험과 숙성 바람의종 2009.12.04 5314
709 소리 바람의종 2009.12.02 3736
708 차가운 손 바람의종 2009.12.01 6553
707 서운함과 사랑 바람의종 2009.11.29 3648
706 비스듬히 바람의종 2009.11.27 3591
705 내 안의 목소리 바람의종 2009.11.27 4697
704 맛과 연륜 바람의종 2009.11.25 3823
703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 바람의종 2009.11.24 4980
702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바람의종 2009.11.23 4326
701 인생의 주춧돌 바람의종 2009.11.22 4747
700 느낌 바람의종 2009.11.22 4090
699 정신의 방이 넓어야 노년이 아름답다 바람의종 2009.11.19 6288
698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바람의종 2009.11.19 3949
697 한 명 뒤의 천 명 바람의종 2009.11.19 5658
696 사랑할 능력 바람의종 2009.11.19 3709
695 가슴높이 바람의종 2009.11.15 4702
694 감동 호르몬과 악마 호르몬 바람의종 2009.11.15 4986
693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09.11.12 6099
692 당신만의 영웅 바람의종 2009.11.12 3974
691 행복한 부부 바람의종 2009.11.10 5464
690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09.11.09 5359
689 새 지도를 만든다 바람의종 2009.11.08 4070
688 뼈저린 외로움 바람의종 2009.11.08 4749
687 다른 사람을 긍정해 주기 위해 산다 바람의종 2009.11.08 4215
686 완전함으로 가는 길 바람의종 2009.11.04 54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