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향주머니
참 신기하다.
그 오랜 세월 동안 건드리기만 해도 아팠던
장미 가시 같은 실연의 기억이 이제는 건드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를 내는 사랑의 추억이라는
예쁜 향주머니가 되다니. 우리가
20년 전에 주고받았던 건 분명,
예쁜 사랑이었다.
-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4859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272 |
2435 | 편지를 다시 읽으며 | 바람의종 | 2009.07.30 | 5145 |
2434 | 「웃음꽃이 넝쿨째!」(시인 손정순) | 바람의종 | 2009.07.31 | 8528 |
2433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09.07.31 | 9015 |
2432 | 만남 | 바람의종 | 2009.08.01 | 4073 |
2431 | 「신부(神父)님의 뒷담화」(시인 유종인) | 바람의종 | 2009.08.01 | 6340 |
2430 | 천천히 다가가기 | 바람의종 | 2009.08.01 | 7512 |
2429 | 순간순간, 날마다, 달마다 | 바람의종 | 2009.08.03 | 4253 |
2428 | 부딪힘의 진정한 의미 | 바람의종 | 2009.08.03 | 4846 |
2427 | 「개업식장이 헷갈려」(시인 이대의) | 바람의종 | 2009.08.03 | 7859 |
2426 | 동반자 | 바람의종 | 2009.08.04 | 4352 |
2425 | 「의뭉스러운 이야기 1」(시인 이재무) | 바람의종 | 2009.08.05 | 6982 |
2424 | 벼랑 끝에 몰렸을 때 | 바람의종 | 2009.08.05 | 5067 |
2423 | 「의뭉스러운 이야기 2」(시인 이재무) | 바람의종 | 2009.08.06 | 7301 |
2422 | 시간 약속 | 바람의종 | 2009.08.06 | 6075 |
2421 | 눈물을 닦아주며 | 바람의종 | 2009.08.07 | 4371 |
2420 | 「의뭉스러운 이야기 3」(시인 이재무) | 바람의종 | 2009.08.07 | 6903 |
2419 | 「진수성찬」(시인 이상섭) | 바람의종 | 2009.08.11 | 6678 |
2418 | 나로 존재하는 것 | 바람의종 | 2009.08.11 | 4279 |
2417 | 하루하루 | 바람의종 | 2009.08.11 | 6070 |
2416 | 「사랑은 아무나 하나」(시인 이상섭) | 바람의종 | 2009.08.11 | 7962 |
» | 예쁜 향주머니 | 바람의종 | 2009.08.11 | 5957 |
2414 | 멘토(Mentor) | 바람의종 | 2009.08.12 | 4550 |
2413 | 뜻(志) | 바람의종 | 2009.08.27 | 5185 |
2412 | 처음 하듯이 | 바람의종 | 2009.08.27 | 7403 |
2411 | 몸을 부지런히 놀려라 | 바람의종 | 2009.08.27 | 34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