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
하긴 물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좋은 물은 무미(無味)한 맹물이지요.
아무 맛도 없는 게 맹물이지. 맹물은 날마다
먹어도 괜찮습니다. 꿀물은 달지만 그렇게
마실 수가 없지요. 그런데 우리는,
가끔 먹는 것을 귀하다 하고
매일 먹는 것은 별로
귀한 줄 모르거든요.
- 장일순의《노자이야기》 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340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4804 |
| 610 | 동반자 | 바람의종 | 2009.08.04 | 4352 |
| 609 | 「개업식장이 헷갈려」(시인 이대의) | 바람의종 | 2009.08.03 | 7877 |
| 608 | 부딪힘의 진정한 의미 | 바람의종 | 2009.08.03 | 4848 |
| 607 | 순간순간, 날마다, 달마다 | 바람의종 | 2009.08.03 | 4264 |
| 606 | 천천히 다가가기 | 바람의종 | 2009.08.01 | 7526 |
| 605 | 「신부(神父)님의 뒷담화」(시인 유종인) | 바람의종 | 2009.08.01 | 6345 |
| 604 | 만남 | 바람의종 | 2009.08.01 | 4083 |
| 603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09.07.31 | 9049 |
| 602 | 「웃음꽃이 넝쿨째!」(시인 손정순) | 바람의종 | 2009.07.31 | 8543 |
| 601 | 편지를 다시 읽으며 | 바람의종 | 2009.07.30 | 5157 |
| 600 | 「니들이 고생이 많다」(소설가 김이은) | 바람의종 | 2009.07.29 | 7618 |
| 599 | '나는 괜찮은 사람' | 바람의종 | 2009.07.29 | 5935 |
| 598 |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 바람의종 | 2009.07.29 | 7999 |
| » | 맹물 | 바람의종 | 2009.07.28 | 4941 |
| 596 | 떠남 | 바람의종 | 2009.07.27 | 4835 |
| 595 | 질문의 즐거움 | 바람의종 | 2009.07.27 | 6789 |
| 594 | 안목 | 바람의종 | 2009.07.27 | 4741 |
| 593 | 행복의 샘 | 바람의종 | 2009.07.25 | 5987 |
| 592 | 복권 | 바람의종 | 2009.07.24 | 4561 |
| 591 | 빈 저금통 | 바람의종 | 2009.07.24 | 4808 |
| 590 | 자연을 통해... | 바람의종 | 2009.07.23 | 4343 |
| 589 | 마음의 채널 | 바람의종 | 2009.07.22 | 3912 |
| 588 | 두 개의 문 | 바람의종 | 2009.07.21 | 4074 |
| 587 | 「죽은 연습」(시인 서규정) | 바람의종 | 2009.07.21 | 7435 |
| 586 | 미인 | 바람의종 | 2009.07.21 | 38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