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6.12 03:03

젊었을 적의 내 몸은

조회 수 5850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젊었을 적의 내 몸은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23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521
2527 곡선의 길 바람의종 2012.12.27 8351
2526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風文 2023.04.06 580
2525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風文 2019.08.17 706
2524 곱셈과 나눗셈 바람의종 2010.07.07 4495
2523 공감 風文 2022.05.16 688
2522 공기가 좋은 숲속 길 風文 2019.08.29 720
2521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바람의종 2012.06.01 9082
2520 공명 바람의종 2011.08.12 4304
2519 공유 바람의종 2010.06.11 4573
2518 공전과 자전 風文 2020.05.08 1032
2517 공포와 맞서 요청한 남자 - 마크 빅터 한센 風文 2022.09.01 717
2516 과거 風文 2014.08.11 9792
2515 과식 바람의종 2013.01.21 7592
2514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風文 2019.09.02 682
2513 관계 회복의 길 風文 2016.09.04 7282
2512 관점 風文 2014.11.25 9122
2511 관점에 따라서... 風文 2015.06.03 4180
2510 관중과 포숙아를 아십니까? 風文 2020.07.04 1039
2509 관찰자 바람의종 2010.07.22 2694
2508 광고의 힘 風文 2023.03.14 796
2507 괜찮아요, 토닥토닥 風文 2015.07.03 5614
2506 괜찮은 어른 風文 2023.07.27 757
2505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392
2504 괴로워하고 있나요? 風文 2019.08.24 634
2503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4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