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733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6916 |
2084 | 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도 있다 | 바람의종 | 2012.09.04 | 8036 |
2083 | 열반과 해탈 | 바람의종 | 2011.05.11 | 3093 |
2082 | 열린 눈 | 바람의종 | 2009.05.02 | 5495 |
2081 | 열렬하게 믿어라 - 레이몬드 R. | 風文 | 2022.09.05 | 998 |
2080 |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 風文 | 2019.08.28 | 920 |
2079 | 연인의 체취 | 風文 | 2015.07.05 | 7254 |
2078 |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 윤안젤로 | 2013.05.20 | 9709 |
2077 | 연애인가, 거래인가 | 風文 | 2023.02.02 | 909 |
2076 | 연애를 시작했다 | 風文 | 2022.05.25 | 1011 |
2075 |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 바람의종 | 2007.02.01 | 8262 |
2074 | 연습 부족 | 바람의종 | 2011.06.28 | 4714 |
2073 | 연민에서 사랑으로 | 바람의종 | 2011.12.02 | 3532 |
2072 | 연민 | 윤영환 | 2011.08.09 | 4767 |
2071 | 연못 | 바람의종 | 2011.07.08 | 2902 |
2070 | 연둣빛 어린잎 | 바람의종 | 2010.05.05 | 3352 |
2069 | 역지사지(易地思之) | 風文 | 2019.08.27 | 945 |
2068 | 역설의 진리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1 | 7833 |
2067 | 역사적 순간 | 바람의종 | 2009.05.24 | 6284 |
2066 |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 風文 | 2023.05.12 | 899 |
2065 | 역사의 신(神) | 風文 | 2023.12.28 | 965 |
» | 역경 | 바람의종 | 2009.05.30 | 5834 |
2063 | 역경 | 바람의종 | 2012.04.17 | 4171 |
2062 | 여행의 목적지 | 바람의종 | 2010.07.04 | 3773 |
2061 |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 風文 | 2024.03.29 | 7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