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5.30 15:05

역경

조회 수 5740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18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563
535 충고와 조언 바람의종 2013.01.04 7757
534 유유상종(類類相從) 風文 2015.06.07 7760
533 '공손한 침묵' 風文 2014.12.28 7768
532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0.08.03 7770
531 '열심히 뛴 당신, 잠깐 멈춰도 괜찮아요' 바람의종 2013.01.15 7771
530 하느님의 사랑, 우리의 사랑 - 도종환 (80) 바람의종 2008.10.13 7773
529 친구인가, 아닌가 바람의종 2008.11.11 7773
528 다크서클 바람의종 2008.09.26 7774
527 마음이 상하셨나요? 風文 2014.12.08 7781
526 「칠번출구」(시인 정끝별) 2009년 5월 21일_열여덟번째 바람의종 2009.05.24 7786
525 흙장난 바람의종 2012.06.20 7786
524 「"에라이..."」(시인 장무령) 바람의종 2009.07.06 7787
523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처럼 바람의종 2012.04.27 7792
522 '참 좋은 당신' 風文 2014.12.11 7793
521 친구(親舊) 바람의종 2012.06.12 7796
520 칫솔처럼 風文 2014.11.25 7798
519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風文 2014.12.24 7800
518 마음을 열면 시간이 되돌아온다 바람의종 2012.05.21 7801
517 냉정한 배려 바람의종 2012.11.27 7808
516 놓아주기 바람의종 2012.12.21 7808
515 '오늘 컨디션 최고야!' 風文 2014.12.28 7809
514 미지근한 것은 싫어, 짝사랑도 미친듯이 해 바람의종 2013.01.28 7810
513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바람의종 2008.02.13 7812
512 하늘, 바람, 햇살 바람의종 2013.01.31 7812
511 가슴으로 답하라 윤안젤로 2013.05.13 78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