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09:12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조회 수 6461 추천 수 13 댓글 0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내관들이 임금 곁으로 다가갔다.
내관은 임금 양쪽에서 머뭇거리기만 할 뿐,
흔들리는 임금의 어깨에 손대지 못했다.
최명길이 말했다.
"전하,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는 것이옵니다.
그러므로 치욕은 죽음보다 가벼운 것이옵니다.
전하, 부디 더 큰 것들도 견디어주소서."
- 김훈의《남한산성》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5906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5405 |
| 2360 | 자기 가치 찾기 | 風文 | 2023.04.26 | 1019 |
| 2359 | 젊음은 가고 청춘은 온다 | 風文 | 2019.08.10 | 1020 |
| 2358 | 정신 건강과 명상 | 風文 | 2022.02.04 | 1020 |
| 2357 |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 風文 | 2023.05.27 | 1022 |
| 2356 | 융자를 요청하라 - 레스 휴윗, 액티버 캐나다 세미나의 창설자 | 風文 | 2022.10.27 | 1023 |
| 2355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2. 큐벨레, 아티스 | 風文 | 2023.11.22 | 1023 |
| 2354 | 갑자기 눈물을 터뜨린 30대 남성 | 風文 | 2020.05.22 | 1024 |
| 2353 | 어머니의 육신 | 風文 | 2022.05.20 | 1024 |
| 2352 | 베토벤의 산책 | 風文 | 2023.05.26 | 1024 |
| 2351 | 순간은 영원하다, 예술도 영원하다 | 風文 | 2019.08.25 | 1027 |
| 2350 | 무시당하고 자란 아이 | 風文 | 2020.06.08 | 1027 |
| 2349 | 10. 헤파이스토스, 다이달로스 | 風文 | 2023.10.18 | 1027 |
| 2348 | 내 기억 속에 묻혔으니... | 風文 | 2019.06.06 | 1029 |
| 2347 | 책을 '먹는' 독서 | 風文 | 2023.09.07 | 1031 |
| 2346 |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 風文 | 2022.05.09 | 1032 |
| 2345 | 아이들의 말이 희망이 될 수 있게 | 風文 | 2022.05.26 | 1032 |
| 2344 |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 風文 | 2023.05.17 | 1033 |
| 2343 | 이가 빠진 찻잔 | 風文 | 2019.08.06 | 1034 |
| 2342 | 기회를 만들어라 - 마이클 헤세 | 風文 | 2022.09.17 | 1034 |
| 2341 | 나의 음악 레슨 선생님 | 風文 | 2023.04.07 | 1034 |
| 2340 | 내 나이 35세 | 風文 | 2019.08.10 | 1035 |
| 2339 |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18. 명상 | 風文 | 2020.06.16 | 1035 |
| 2338 | 엄마의 등, 엄마의 파마머리, 엄마의 주름 | 風文 | 2019.06.06 | 1039 |
| 2337 | '그래, 그럴 수 있어' | 風文 | 2019.08.16 | 1039 |
| 2336 | 내 아이의 교육, 너무 늦었다 | 風文 | 2019.08.21 | 1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