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350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내관들이 임금 곁으로 다가갔다.
내관은 임금 양쪽에서 머뭇거리기만 할 뿐,
흔들리는 임금의 어깨에 손대지 못했다.
최명길이 말했다.
"전하,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는 것이옵니다.
그러므로 치욕은 죽음보다 가벼운 것이옵니다.
전하, 부디 더 큰 것들도 견디어주소서."


- 김훈의《남한산성》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99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331
502 "내가 늘 함께하리라" 바람의종 2009.05.28 7408
501 그렇게도 가까이! 바람의종 2009.05.28 4970
»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바람의종 2009.05.26 6350
499 「할머니가 다녀가셨다!」(시인 정끝별) 2009년 5월 25일_스무번째 바람의종 2009.05.25 6874
498 얼룩말 바람의종 2009.05.25 6501
497 말 한마디와 천냥 빚 바람의종 2009.05.24 6112
496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바람의종 2009.05.24 8050
495 「칠번출구」(시인 정끝별) 2009년 5월 21일_열여덟번째 바람의종 2009.05.24 7727
494 역사적 순간 바람의종 2009.05.24 6038
493 상사병(上司病) 바람의종 2009.05.21 6735
492 「그 부자(父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5.20 8108
491 남모르게 흘린 땀과 눈물 바람의종 2009.05.20 4759
490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0 8016
489 「진한 눈물의 감동 속에도 웃음이 있다 」(시인 신달자) 바람의종 2009.05.20 7882
488 '두번째 일' 바람의종 2009.05.20 5690
487 왜 여행을 떠나는가 바람의종 2009.05.18 6442
486 「첫날밤인데 우리 손잡고 잡시다」(시인 유안진) 바람의종 2009.05.17 8694
485 「바람에 날리는 남자의 마음」(소설가 성석제) 바람의종 2009.05.15 9309
484 「웃는 동물이 오래 산다」(시인 신달자) 바람의종 2009.05.15 7684
483 놓아주기 바람의종 2009.05.15 5347
482 행복한 하루 바람의종 2009.05.15 6329
481 길 위에서 바람의종 2009.05.15 6014
480 '남자다워야 한다' 바람의종 2009.05.12 5421
479 「긴장되고 웃음이 있고 재미있으며 좀 가려운」(소설가 성석제) 바람의종 2009.05.12 7773
478 마음껏 꿈꿔라 바람의종 2009.05.12 57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