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5.06 16:00

'철없는 꼬마'

조회 수 6395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철없는 꼬마'


철없던 어린 시절이 끝나다.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의무는 하나도 없이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었어.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26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703
2585 잇몸에서 피가 나왔다? 風文 2022.02.24 866
2584 중심(中心)이 바로 서야 風文 2022.02.13 977
2583 인재 발탁 風文 2022.02.13 867
2582 세상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사람 風文 2022.02.13 1109
2581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 風文 2022.02.13 948
2580 '정말 힘드셨지요?' 風文 2022.02.13 894
2579 '위대한 일'은 따로 없다 風文 2022.02.10 951
2578 '일을 위한 건강' 風文 2022.02.10 1130
2577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2.02.10 834
2576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風文 2022.02.10 733
2575 더 많이 지는 사람 風文 2022.02.08 1086
2574 가장 생각하기 좋은 속도 風文 2022.02.08 1108
2573 무심하게 구는 손자손녀들 風文 2022.02.08 765
2572 진실이 가려진 최악의 경우 風文 2022.02.08 953
2571 신뢰의 문 風文 2022.02.06 966
2570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風文 2022.02.06 930
2569 희미한 추억을 되살리려면 風文 2022.02.06 1297
2568 논쟁이냐, 침묵이냐 風文 2022.02.06 739
2567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風文 2022.02.05 1080
2566 이타적 동기와 목표 風文 2022.02.05 818
2565 나를 드러내는데 10년이 걸렸다 風文 2022.02.05 1369
2564 한 달에 다섯 시간! 風文 2022.02.05 941
2563 정신 건강과 명상 風文 2022.02.04 1030
2562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風文 2022.02.04 698
2561 '왜 나만 힘들까?' 風文 2022.02.04 11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