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5.06 16:00

'철없는 꼬마'

조회 수 6234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철없는 꼬마'


철없던 어린 시절이 끝나다.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의무는 하나도 없이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었어.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Date2023.02.04 By風文 Views9832
    read more
  2. 친구야 너는 아니

    Date2015.08.20 By風文 Views99132
    read more
  3. 산이 부른다

    Date2009.05.12 By바람의종 Views5631
    Read More
  4. 부모가 되는 것

    Date2009.05.08 By바람의종 Views4547
    Read More
  5. 직관

    Date2009.05.08 By바람의종 Views6677
    Read More
  6. 시작과 끝

    Date2009.05.06 By바람의종 Views5057
    Read More
  7. '철없는 꼬마'

    Date2009.05.06 By바람의종 Views6234
    Read More
  8. 여섯 개의 버찌씨

    Date2009.05.04 By바람의종 Views11063
    Read More
  9.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

    Date2009.05.04 By바람의종 Views5047
    Read More
  10. 열린 눈

    Date2009.05.02 By바람의종 Views5362
    Read More
  11. '듣기'의 두 방향

    Date2009.05.01 By바람의종 Views5695
    Read More
  12. 숫사자의 3천번 짝짓기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6562
    Read More
  13. 내려놓기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4880
    Read More
  14.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4626
    Read More
  15. 한 번의 포옹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7328
    Read More
  16. 단순한 지혜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5863
    Read More
  17.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4705
    Read More
  18. 태풍이 오면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6633
    Read More
  19. 끊고 맺음이 분명한 사람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5595
    Read More
  20. 몸이 하는 말

    Date2009.04.30 By바람의종 Views6204
    Read More
  21. 1분

    Date2009.04.25 By바람의종 Views6389
    Read More
  22. 할머니의 사랑

    Date2009.04.25 By바람의종 Views6414
    Read More
  23. 한 번쯤은

    Date2009.04.25 By바람의종 Views8258
    Read More
  24. 기다리지 말고 뛰어나가라

    Date2009.04.25 By바람의종 Views4827
    Read More
  25. 잠들기 전에

    Date2009.04.25 By바람의종 Views7501
    Read More
  26.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

    Date2009.04.25 By바람의종 Views5567
    Read More
  27. 어루만지기

    Date2009.04.14 By바람의종 Views593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