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5.06 16:00

'철없는 꼬마'

조회 수 6382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철없는 꼬마'


철없던 어린 시절이 끝나다.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의무는 하나도 없이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었어.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569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167
235 '흐르는 사랑' 風文 2015.07.26 5582
234 '홀로 있는 영광' 바람의종 2012.10.29 8177
233 '혼자 노는 시간' 風文 2019.08.28 845
232 '행복한 부부'를 위하여 바람의종 2010.05.27 3917
231 '행복을 전하는 사람' 바람의종 2009.10.07 5285
230 '할 수 있다' 윤안젤로 2013.06.15 10986
229 '한심한 못난이'가 되지 않으려면 風文 2023.06.14 950
228 '한 번 제대로 깨닫는 것' 風文 2015.06.20 6494
227 '푸른 기적' 風文 2014.08.29 39247
226 '평생 교육'이 필요한 이유 風文 2022.05.18 1134
225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風文 2015.01.13 5788
224 '충공'과 '개콘' 바람의종 2013.01.11 8088
223 '첫 눈에 반한다' 風文 2019.08.21 832
» '철없는 꼬마' 바람의종 2009.05.06 6382
221 '천국 귀' 바람의종 2012.05.03 6131
220 '참 좋은 당신' 風文 2014.12.11 7892
219 '찰지력'과 센스 바람의종 2012.06.11 8346
218 '짓다가 만 집'과 '짓고 있는 집' 윤안젤로 2013.03.28 9187
217 '지켜보는' 시간 風文 2017.12.14 3666
216 '지금, 여기' 바람의종 2010.04.17 4291
215 '지금, 여기' 風文 2015.04.27 5314
214 '좋은 지도자'는... 風文 2020.05.07 709
213 '좋은 점은 뭐지?' 바람의종 2011.10.25 6408
212 '좋은 사람' 만나기 바람의종 2012.04.16 6704
211 '제로'에 있을 때 風文 2014.10.20 131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