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5.06 16:00

'철없는 꼬마'

조회 수 6385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철없는 꼬마'


철없던 어린 시절이 끝나다.
그때 나는 일곱 살이었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버지가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으로 마냥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
지금까지 너는 어렸기 때문에 뭐든 네 멋대로 할 수 있었지.
의무는 하나도 없이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었어.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너도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 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일까?


- 아마두 함파테바의《들판의 아이》중에서 -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573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15Aug
    by 風文
    2019/08/15 by 風文
    Views 998 

    '자발적인 노예'

  4. No Image 09Feb
    by 風文
    2015/02/09 by 風文
    Views 6156 

    '작가의 고독'에 대해서

  5. No Image 15May
    by 윤안젤로
    2013/05/15 by 윤안젤로
    Views 7288 

    '잘 사는 것'

  6. No Image 13Jan
    by 바람의종
    2012/01/13 by 바람의종
    Views 5170 

    '저 너머에' 뭔가가 있다

  7. No Image 18Aug
    by 바람의종
    2010/08/18 by 바람의종
    Views 4037 

    '저 큰 나무를 봐'

  8. No Image 11Apr
    by 윤안젤로
    2013/04/11 by 윤안젤로
    Views 7396 

    '저는 매일 놀고 있어요'

  9. No Image 11Dec
    by 바람의종
    2012/12/11 by 바람의종
    Views 7450 

    '저쪽' 세계로 통하는 문

  10. No Image 05May
    by 風文
    2020/05/05 by 風文
    Views 849 

    '정말 이게 꼭 필요한가?'

  11. No Image 13Feb
    by 風文
    2022/02/13 by 風文
    Views 882 

    '정말 힘드셨지요?'

  12. No Image 14Dec
    by 風文
    2017/12/14 by 風文
    Views 3064 

    '정원 디자인'을 할 때

  13. No Image 20Oct
    by 風文
    2014/10/20 by 風文
    Views 13128 

    '제로'에 있을 때

  14. No Image 16Apr
    by 바람의종
    2012/04/16 by 바람의종
    Views 6704 

    '좋은 사람' 만나기

  15. No Image 25Oct
    by 바람의종
    2011/10/25 by 바람의종
    Views 6408 

    '좋은 점은 뭐지?'

  16. No Image 07May
    by 風文
    2020/05/07 by 風文
    Views 714 

    '좋은 지도자'는...

  17. No Image 17Apr
    by 바람의종
    2010/04/17 by 바람의종
    Views 4294 

    '지금, 여기'

  18. No Image 27Apr
    by 風文
    2015/04/27 by 風文
    Views 5314 

    '지금, 여기'

  19. No Image 14Dec
    by 風文
    2017/12/14 by 風文
    Views 3667 

    '지켜보는' 시간

  20. No Image 28Mar
    by 윤안젤로
    2013/03/28 by 윤안젤로
    Views 9187 

    '짓다가 만 집'과 '짓고 있는 집'

  21. No Image 11Jun
    by 바람의종
    2012/06/11 by 바람의종
    Views 8346 

    '찰지력'과 센스

  22. No Image 11Dec
    by 風文
    2014/12/11 by 風文
    Views 7892 

    '참 좋은 당신'

  23. No Image 03May
    by 바람의종
    2012/05/03 by 바람의종
    Views 6137 

    '천국 귀'

  24. No Image 06May
    by 바람의종
    2009/05/06 by 바람의종
    Views 6385 

    '철없는 꼬마'

  25. No Image 21Aug
    by 風文
    2019/08/21 by 風文
    Views 836 

    '첫 눈에 반한다'

  26. No Image 11Jan
    by 바람의종
    2013/01/11 by 바람의종
    Views 8088 

    '충공'과 '개콘'

  27. No Image 13Jan
    by 風文
    2015/01/13 by 風文
    Views 5788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