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4.03 16:27

엄마의 일생

조회 수 4939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엄마의 일생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우리들에게 올까?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얘기를 들으며
세월의 갈피 어딘가에 파묻혀 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 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엄마에게 말할 테야. 엄마가 한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수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723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6775
2060 여행 선물 바람의종 2010.10.29 2649
2059 여행 백일몽 風文 2014.12.07 7239
2058 여섯 개의 버찌씨 바람의종 2009.05.04 11252
2057 여섯 가지 참회 風文 2017.12.06 3741
2056 여백 - 도종환 (77) 바람의종 2008.10.07 11760
2055 여린 가지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6.23 8038
2054 여름밤 바람의종 2010.08.14 3591
2053 여럿일 때와 혼자일 때 바람의종 2011.11.11 4907
2052 여기는 어디인가? 風文 2021.10.31 882
2051 여기는 어디인가? 風文 2023.10.12 939
2050 에티켓, 매너, 신사적 매너 風文 2015.07.02 7580
2049 에너지 창조법 바람의종 2013.01.14 6336
2048 에너지 언어 바람의종 2008.11.28 7050
2047 에너지 공식 바람의종 2011.09.26 4197
2046 엎질러진 물 風文 2019.08.31 954
2045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인다 바람의종 2010.11.23 3513
2044 엉겅퀴 노래 風文 2013.08.09 14441
2043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바람의종 2009.03.14 4665
2042 엄창석,<색칠하는 여자> 바람의종 2008.02.28 11445
2041 엄마의 주름 바람의종 2009.02.06 5631
2040 엄마의 주름 風文 2014.08.11 8033
» 엄마의 일생 바람의종 2009.04.03 4939
2038 엄마의 말 風文 2014.12.18 6885
2037 엄마의 등, 엄마의 파마머리, 엄마의 주름 風文 2019.06.06 1066
2036 엄마의 기도상자 바람의종 2013.02.14 91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