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일생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우리들에게 올까?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얘기를 들으며
세월의 갈피 어딘가에 파묻혀 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 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엄마에게 말할 테야. 엄마가 한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수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275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158 |
460 | 뒷목에서 빛이 난다 | 바람의종 | 2012.11.05 | 8006 |
459 | 예행연습 | 바람의종 | 2012.06.22 | 8020 |
458 | '충공'과 '개콘' | 바람의종 | 2013.01.11 | 8040 |
457 | '산길의 마법' | 윤안젤로 | 2013.04.11 | 8040 |
456 | 예술이야! | 風文 | 2014.12.25 | 8048 |
455 |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 바람의종 | 2013.01.02 | 8054 |
454 | 명함 한 장 | 風文 | 2014.12.25 | 8065 |
453 | 정신적 우아함 | 바람의종 | 2013.01.23 | 8066 |
452 | 천성과 재능 | 바람의종 | 2012.05.11 | 8070 |
451 |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 바람의종 | 2009.05.20 | 8081 |
450 | '인기 있는' 암컷 빈대 | 바람의종 | 2012.07.02 | 8081 |
449 |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 바람의종 | 2012.09.23 | 8084 |
448 | 소인배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4 | 8087 |
447 |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 바람의 소리 | 2007.09.03 | 8089 |
446 |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 바람의종 | 2008.09.29 | 8089 |
445 |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 바람의종 | 2008.10.10 | 8094 |
444 |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 바람의종 | 2008.10.23 | 8095 |
443 | 적극적인 자세 | 바람의종 | 2012.10.08 | 8096 |
442 | 참기름 장사와 명궁 | 바람의종 | 2008.01.28 | 8099 |
441 |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 바람의종 | 2009.05.24 | 8099 |
440 | 정답이 없다 | 風文 | 2014.12.05 | 8102 |
439 | 젊은 날의 초상 中 | 바람의종 | 2008.02.19 | 8110 |
438 |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 바람의종 | 2007.02.01 | 8115 |
437 | '홀로 있는 영광' | 바람의종 | 2012.10.29 | 8123 |
436 | 큰일을 낸다 | 바람의종 | 2012.09.11 | 8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