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욕심
아이들의 말에
가슴이 시리고 아팠다.
무엇이 아이들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까?
한창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할 아이들이
미래의 자기 모습으로 그린 그림은 가난한 산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날,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얼마나
속울음을 울었는지 모른다. 아이의 마음에
조금은 다른 세상을 그려주고 싶다.
욕심일까? 하지만 오늘도 미련스럽게
그 욕심을 내본다.
- 최수연의《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7189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6700 |
1910 | 깜빡 졸다가... | 바람의종 | 2011.07.16 | 3671 |
1909 | 비스듬히 | 바람의종 | 2009.11.27 | 3676 |
1908 | 38번 오른 히말라야 | 바람의종 | 2010.07.03 | 3676 |
1907 | 대화 | 바람의종 | 2011.11.23 | 3680 |
1906 | 새 지도를 만든다 | 바람의종 | 2011.07.26 | 3686 |
1905 | 서운함과 사랑 | 바람의종 | 2009.11.29 | 3689 |
1904 | 아름다운 도전 | 바람의종 | 2010.03.22 | 3690 |
1903 | 아마존 '피다한' 사람들 | 바람의종 | 2011.08.07 | 3703 |
1902 |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바람의종 | 2009.11.02 | 3707 |
1901 | 뭔가 다른 힘 | 바람의종 | 2009.09.07 | 3720 |
1900 | 당신이 기뻐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 바람의종 | 2009.11.02 | 3721 |
1899 | 어린이 명상놀이 | 바람의종 | 2011.05.07 | 3722 |
1898 | 집으로... | 바람의종 | 2010.05.19 | 3723 |
1897 | 단 한 사람 때문에 | 바람의종 | 2010.04.23 | 3724 |
1896 | '지켜보는' 시간 | 風文 | 2017.12.14 | 3734 |
1895 | 결함을 드러내는 용기 | 風文 | 2017.12.14 | 3734 |
1894 | "저 사람, 참 괜찮다!" | 바람의종 | 2010.05.18 | 3735 |
1893 | 차근차근 | 바람의종 | 2010.11.25 | 3738 |
1892 | 눈으로 보는 것 | 바람의종 | 2010.08.23 | 3740 |
1891 | 여섯 가지 참회 | 風文 | 2017.12.06 | 3740 |
1890 |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으면 | 바람의종 | 2010.08.19 | 3744 |
1889 | 동그라미 사랑 | 바람의종 | 2010.08.25 | 3746 |
1888 | 섭리 | 바람의종 | 2010.03.16 | 3749 |
1887 | 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 바람의종 | 2010.05.05 | 3759 |
1886 | 어중간한 사원 | 바람의종 | 2010.10.21 | 37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