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3.01 13:40

몸 따로 마음 따로

조회 수 4556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몸 따로 마음 따로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내가 정말 싫습니다.


- 김혜자의《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37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728
2652 희생할 준비 바람의종 2011.11.09 8320
2651 모기 이야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8318
2650 희망의 스위치를 눌러라 바람의종 2008.12.27 8318
2649 겨울 사랑 風文 2014.12.17 8315
2648 네 개의 방 윤안젤로 2013.04.03 8307
2647 아플 틈도 없다 바람의종 2012.10.30 8306
2646 조화로움 風文 2015.07.08 8306
2645 지란 지교를 꿈꾸며 中 - 유안진 바람의종 2008.01.16 8299
2644 외로움 때문에 바람의종 2012.11.14 8296
2643 초겨울 - 도종환 (109) 바람의종 2008.12.23 8290
2642 1만 시간의 법칙 바람의종 2012.12.21 8275
2641 아름다운 마무리 風文 2014.08.18 8275
2640 아버지 책 속의 옛날돈 윤안젤로 2013.03.11 8274
2639 '찰지력'과 센스 바람의종 2012.06.11 8272
2638 "우리는 행복했다" 바람의종 2013.02.14 8264
2637 휴식은 생산이다 風文 2014.12.18 8264
2636 한 번쯤은 바람의종 2009.04.25 8261
2635 귀뚜라미 - 도종환 (66) 바람의종 2008.09.05 8260
2634 저녁 무렵 - 도종환 (79) 바람의종 2008.10.10 8254
2633 고마워... 윤안젤로 2013.03.07 8251
2632 신성한 지혜 風文 2014.12.05 8250
2631 단식과 건강 바람의종 2013.02.14 8246
2630 몸에 잘 맞는 옷 윤안젤로 2013.05.15 8244
2629 아버지의 포옹 바람의종 2013.02.14 8230
2628 무슨 일이 일어나든... 風文 2014.12.28 82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