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2.12 04:37

천천히 걷기

조회 수 6831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천천히 걷기


적어도 걷는 순간만큼은
'강 같은 평화'가 찾아들었다.
걷기는 마음의 상처를 싸매는 붕대,
가슴에 흐르는 피를 멈추는 지혈대 노릇을 했다.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화는 훨씬 따뜻하고 깊었다.
보이지 않던 꽃들이, 눈에 띄지 않던 풀들이,
들리지 않던 새소리가 천천히 걷는 동안에
어느 순간 마음에 와 닿았다.


- 서명숙의《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74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015
2652 첫사랑의 기억 風文 2019.09.05 732
2651 첫눈에 반한 사랑 風文 2023.04.16 546
2650 첫눈 오는 날 만나자 風文 2015.08.09 10409
2649 첫 걸음 하나에 風文 2019.08.08 676
2648 철이 들었다 바람의종 2011.06.28 6538
2647 철이 들었다 風文 2015.06.03 5407
2646 천천히 다가가기 바람의종 2009.08.01 7361
2645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風文 2014.08.12 9237
» 천천히 걷기 바람의종 2009.02.12 6831
2643 천직 바람의종 2011.12.13 5166
2642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바람의종 2007.09.26 14645
2641 천애 고아 바람의종 2009.02.13 7393
2640 천성대로 살자? 바람의종 2012.12.12 7075
2639 천성과 재능 바람의종 2012.05.11 7966
2638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화성인을 자처하라 주인장 2022.10.21 612
2637 천 번 만 번 씻어내라 風文 2019.06.04 907
2636 천 년의 바람 바람의종 2010.07.08 3947
2635 처칠의 정력과 시심(詩心) 바람의종 2010.08.17 5399
2634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윤안젤로 2013.06.03 11354
2633 처음 하듯이 바람의종 2009.08.27 7316
2632 처음 하듯이 바람의종 2011.08.20 6164
2631 처음 손을 잡았던 날 風文 2022.05.30 691
2630 처음 겪어본 불행 바람의종 2010.04.01 3892
2629 책임을 지는 태도 風文 2022.05.11 933
2628 책이 제일이다 바람의종 2009.03.16 66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