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기
적어도 걷는 순간만큼은
'강 같은 평화'가 찾아들었다.
걷기는 마음의 상처를 싸매는 붕대,
가슴에 흐르는 피를 멈추는 지혈대 노릇을 했다.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화는 훨씬 따뜻하고 깊었다.
보이지 않던 꽃들이, 눈에 띄지 않던 풀들이,
들리지 않던 새소리가 천천히 걷는 동안에
어느 순간 마음에 와 닿았다.
- 서명숙의《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3282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2662 |
410 | 감춤과 은둔 | 風文 | 2015.08.20 | 10907 |
409 | 감정이 바닥으로 치달을 땐 | 風文 | 2020.05.02 | 725 |
408 |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 風文 | 2021.10.09 | 589 |
407 | 감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 바람의종 | 2011.04.01 | 4464 |
406 | 감사 훈련 | 風文 | 2022.01.09 | 480 |
405 | 감사 훈련 | 風文 | 2023.11.09 | 790 |
404 | 감미로운 고독 | 風文 | 2019.08.22 | 923 |
403 | 감동하는 것도 재능이다 | 바람의종 | 2010.11.19 | 3760 |
402 |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 風文 | 2023.02.11 | 613 |
401 | 감동 호르몬과 악마 호르몬 | 바람의종 | 2009.11.15 | 4975 |
400 | 감각을 살려라 | 風文 | 2014.10.14 | 11708 |
399 | 갈팡질팡하지 말고... | 바람의종 | 2010.11.18 | 3881 |
398 | 간절한 기도 | 바람의종 | 2010.06.02 | 4586 |
397 |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 윤안젤로 | 2013.03.13 | 9006 |
396 | 간이역 | 바람의종 | 2009.09.18 | 4969 |
395 | 간디의 튼튼한 체력의 비결 | 風文 | 2022.02.24 | 963 |
394 | 각각의 음이 모여 | 바람의종 | 2008.10.07 | 7852 |
393 |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 | 風文 | 2015.06.28 | 6343 |
392 | 가족이란... | 風文 | 2015.06.29 | 5325 |
391 | 가족간의 상처 | 風文 | 2019.08.14 | 888 |
390 | 가족 문제는 가족 안에서 | 바람의종 | 2011.01.30 | 4151 |
389 |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 | 바람의종 | 2008.10.04 | 7401 |
388 | 가장 큰 죄 | 바람의종 | 2011.11.02 | 4108 |
387 | 가장 큰 재산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5.29 | 8812 |
386 | 가장 큰 실수 | 風文 | 2015.02.17 | 7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