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2.06 22:23

엄마의 주름

조회 수 5434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23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521
2652 나무도 체조를 한다 風文 2022.06.04 711
2651 빈둥거림의 미학 風文 2022.06.01 594
2650 성냄(火) 風文 2022.06.01 680
2649 동포에게 고함 風文 2022.06.01 606
2648 희망이란 風文 2022.06.01 791
2647 부모의 가슴에 박힌 대못 수십 개 風文 2022.05.31 927
2646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 風文 2022.05.31 887
2645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風文 2022.05.31 1132
2644 주변 환경에 따라 風文 2022.05.31 1006
2643 처음 손을 잡았던 날 風文 2022.05.30 783
2642 내가 '나다움'을 찾는 길 風文 2022.05.30 796
2641 하루 가장 적당한 수면 시간은? 風文 2022.05.30 890
2640 '사회적 유토피아'를 꿈꾼다 風文 2022.05.30 1026
2639 조각 지식, 자투리 지식 風文 2022.05.26 822
2638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 風文 2022.05.26 751
2637 일기가 가진 선한 면 風文 2022.05.26 628
2636 아이들의 말이 희망이 될 수 있게 風文 2022.05.26 719
2635 28살 윤동주와 송몽규의 한 맺힌 순국 風文 2022.05.25 863
2634 연애를 시작했다 風文 2022.05.25 661
2633 돈이 전부가 아니다 風文 2022.05.25 853
2632 소년소녀여, 눈부신 바다에 뛰어들라! 風文 2022.05.25 636
2631 거울과 등대와 같은 스승 風文 2022.05.23 636
2630 타인이 잘 되게 하라 風文 2022.05.23 812
2629 좋은 아빠란? 風文 2022.05.23 976
2628 '내일은 아이들과 더 잘 놀아야지' 風文 2022.05.23 6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