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789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6267 |
410 | 평생 청년으로 사는 방법 | 風文 | 2019.06.10 | 937 |
409 | 그대를 만난 뒤... | 風文 | 2019.08.16 | 937 |
408 |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 風文 | 2022.02.06 | 937 |
407 | 살아 있는 글쓰기 | 風文 | 2023.08.11 | 937 |
406 | 분수령 | 風文 | 2019.06.10 | 936 |
405 | '희망은 격렬하다' | 風文 | 2022.01.15 | 936 |
404 | 건성으로 보지 말라 | 風文 | 2022.01.29 | 936 |
403 |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 風文 | 2023.01.13 | 936 |
402 | 배움은 늙지 않는다 | 風文 | 2023.07.04 | 936 |
401 | 살아 있음에 감사하렴 | 風文 | 2023.08.23 | 936 |
400 | 사랑을 잃고 나서... | 風文 | 2022.01.13 | 935 |
399 | 춤을 추는 순간 | 風文 | 2023.10.08 | 935 |
398 | 여기는 어디인가? | 風文 | 2023.10.12 | 935 |
397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고대문명 | 風文 | 2023.04.18 | 934 |
396 | 제 5장 포르큐스-괴물의 출생 | 風文 | 2023.06.14 | 934 |
395 | 많은 것들과의 관계 | 風文 | 2023.08.07 | 934 |
394 | 나 하나쯤이야 | 風文 | 2020.05.13 | 933 |
393 | 용기있는 사람들의 승리 | 風文 | 2020.06.22 | 932 |
392 | 육의 시간, 영의 시간 | 風文 | 2020.07.01 | 932 |
391 |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 | 風文 | 2021.10.31 | 932 |
390 | 몽당 빗자루 | 風文 | 2022.01.26 | 932 |
389 | 말솜씨 | 風文 | 2019.08.19 | 931 |
388 | 빈둥거림의 미학 | 風文 | 2022.06.01 | 931 |
387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 風文 | 2023.08.04 | 931 |
386 | 역사의 신(神) | 風文 | 2023.12.28 | 9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