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11.27 07:10

손을 잡아주세요

조회 수 4886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손을 잡아주세요'


어느 초여름 날 오후,
브로드웨이를 걷고 있는데
네다섯 살쯤으로 보이는 사내아이가 다가오더니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마담, 저쪽으로 건너가야 되는데 손 좀 잡아주세요.
엄마가 꼭 어른에게 부탁하라고 했어요."
다른 날에는 살이 찐 아주머니가
나를 불러 세웠습니다.
"미스, 저쪽까지 가는데 손 좀 빌려주시겠소?"


- 오오하시 시즈코의《멋진 당신에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70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092
2735 기품 바람의종 2008.11.26 8580
2734 카지노자본주의 - 도종환 (98) 바람의종 2008.11.26 6886
2733 십일월의 나무 - 도종환 (99) 바람의종 2008.11.26 6351
» 손을 잡아주세요 바람의종 2008.11.27 4886
2731 에너지 언어 바람의종 2008.11.28 6910
2730 벽을 허물자 바람의종 2008.11.29 8223
2729 그대 거기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1) - 도종환 (100) 바람의종 2008.11.29 6252
2728 그대 거기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2) - 도종환 바람의종 2008.12.06 6432
2727 오송회 사건과 보편적 정의 - 도종환 (102) 바람의종 2008.12.06 7274
2726 겨울기도 - 도종환 (103) 바람의종 2008.12.06 6658
2725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바람의종 2008.12.06 5741
2724 내면의 어린아이 바람의종 2008.12.06 5870
2723 창조적인 삶 바람의종 2008.12.06 6514
2722 사랑할수록 바람의종 2008.12.06 7885
2721 인생 마라톤 바람의종 2008.12.06 5639
2720 대수롭지 않은 것의 힘 바람의종 2008.12.06 4621
2719 배려 바람의종 2008.12.08 5960
2718 겨울 준비 - 도종환 (104) 바람의종 2008.12.08 6644
2717 응원 바람의종 2008.12.09 6351
2716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어 바람의종 2008.12.09 4835
2715 한 해의 마지막 달 - 도종환 (105) 바람의종 2008.12.10 5560
2714 대추 바람의종 2008.12.10 5553
2713 생긋 웃는 얼굴 바람의종 2008.12.11 5128
2712 "용기를 잃지 말고 지독하게 싸우십시오!" 바람의종 2008.12.12 6028
2711 4.19를 노래한 시 - 도종환 (106) 바람의종 2008.12.12 72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