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11.22 03:14

이해

조회 수 6927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장미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이해


세상은 이렇게 넓고
어둠은 이렇게 깊고
그 한없는 재미와 슬픔을
나는 요즘 들어서야 비로소
내 이 손으로 이 눈으로 만지고 보게 된 것이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오랜시간
강바닥을 헤매는 고통보다는
손에 쥔 한 줌 사금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요시모토 바나나의《키친-달빛 그림자》중에서 -


* 위로를 받기 보다는
이해를 바라는 마음이 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감도 이해도 얻지 못합니다.
나의 진심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염원할 뿐입니다.
그러면 저는 더욱 더 가벼워지고
점점 더 투명해질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06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424
335 친구의 슬픔 風文 2013.07.09 12197
334 친구인가, 아닌가 바람의종 2008.11.11 7773
333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561
332 친밀함 바람의종 2009.10.27 5095
331 친애란 무엇일까요? 바람의종 2007.10.24 11052
330 친절을 팝니다. 風文 2020.06.16 898
329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1229
328 침묵의 예술 바람의종 2008.11.21 7268
327 침묵하는 법 風文 2014.12.05 9636
326 침착을 되찾은 다음에 風文 2015.08.20 12805
325 칫솔처럼 風文 2014.11.25 7793
324 카오스, 에로스 風文 2023.05.12 999
323 카지노자본주의 - 도종환 (98) 바람의종 2008.11.26 6905
322 카프카의 이해: 먹기 질서와 의미 질서의 거부 바람의종 2008.08.19 8907
321 칼국수 風文 2014.12.08 9286
320 커피 한 잔의 행복 風文 2013.08.20 17542
319 코앞에 두고도... 風文 2013.08.19 13895
318 콧노래 윤안젤로 2013.06.03 13965
317 콩 세 알을 심는 이유 바람의종 2009.09.18 6253
316 쾌감 호르몬 風文 2023.10.11 730
315 큐피드 화살 風文 2014.11.24 8243
314 큰 돌, 작은 돌 바람의종 2010.02.02 5653
313 큰 뜻 바람의종 2010.08.10 4470
312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3. 깨달음 風文 2020.05.29 1070
311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10. 가치 風文 2020.06.05 7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