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7 20:02
네가 올 줄 알았어
조회 수 5990 추천 수 14 댓글 0
네가 올 줄 알았어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는
같은 부대원이 되어 전쟁에 출전하게 되었다.
친구 중 한 명이 적탄에 맞고 사선에 쓰러졌다.
소대장의 만류에도 다른 친구는 뛰어나갔다.
그 친구 역시 총탄에 맞아 헐떡이며 돌아왔다.
"자네 친구는 죽었어.
왜 그렇게 무모한 일을 한 거지?"
그 다그침에 친구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저는 큰 얻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요"
- 희망씨의《씨앗을 파는 가게》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6392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5815 |
2835 | '자발적인 노예' | 風文 | 2019.08.15 | 1010 |
2834 | '작가의 고독'에 대해서 | 風文 | 2015.02.09 | 6161 |
2833 | '잘 사는 것' | 윤안젤로 | 2013.05.15 | 7290 |
2832 | '저 너머에' 뭔가가 있다 | 바람의종 | 2012.01.13 | 5174 |
2831 | '저 큰 나무를 봐' | 바람의종 | 2010.08.18 | 4043 |
2830 | '저는 매일 놀고 있어요' | 윤안젤로 | 2013.04.11 | 7411 |
2829 | '저쪽' 세계로 통하는 문 | 바람의종 | 2012.12.11 | 7456 |
2828 | '정말 이게 꼭 필요한가?' | 風文 | 2020.05.05 | 943 |
2827 | '정말 힘드셨지요?' | 風文 | 2022.02.13 | 894 |
2826 | '정원 디자인'을 할 때 | 風文 | 2017.12.14 | 3109 |
2825 | '제로'에 있을 때 | 風文 | 2014.10.20 | 13140 |
2824 | '좋은 사람' 만나기 | 바람의종 | 2012.04.16 | 6704 |
2823 | '좋은 점은 뭐지?' | 바람의종 | 2011.10.25 | 6408 |
2822 | '좋은 지도자'는... | 風文 | 2020.05.07 | 759 |
2821 | '지금, 여기' | 바람의종 | 2010.04.17 | 4297 |
2820 | '지금, 여기' | 風文 | 2015.04.27 | 5354 |
2819 | '지켜보는' 시간 | 風文 | 2017.12.14 | 3696 |
2818 | '짓다가 만 집'과 '짓고 있는 집' | 윤안젤로 | 2013.03.28 | 9206 |
2817 | '찰지력'과 센스 | 바람의종 | 2012.06.11 | 8351 |
2816 | '참 좋은 당신' | 風文 | 2014.12.11 | 7982 |
2815 | '천국 귀' | 바람의종 | 2012.05.03 | 6142 |
2814 | '철없는 꼬마' | 바람의종 | 2009.05.06 | 6397 |
2813 | '첫 눈에 반한다' | 風文 | 2019.08.21 | 848 |
2812 | '충공'과 '개콘' | 바람의종 | 2013.01.11 | 8088 |
2811 |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 風文 | 2015.01.13 | 5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