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9.27 20:02

네가 올 줄 알았어

조회 수 6016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네가 올 줄 알았어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는
같은 부대원이 되어 전쟁에 출전하게 되었다.
친구 중 한 명이 적탄에 맞고 사선에 쓰러졌다.
소대장의 만류에도 다른 친구는 뛰어나갔다.
그 친구 역시 총탄에 맞아 헐떡이며 돌아왔다.
"자네 친구는 죽었어.
왜 그렇게 무모한 일을 한 거지?"
그 다그침에 친구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저는 큰 얻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요"


- 희망씨의《씨앗을 파는 가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60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6070
260 김병만의 '적는 버릇' 윤안젤로 2013.05.15 9352
259 국화(Chrysanthemum) 호단 2006.12.19 9355
258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風文 2014.08.18 9363
257 관점 風文 2014.11.25 9385
256 천천히 글 쓰고, 천천히 커피 마시고... 風文 2014.08.12 9390
255 「추어탕의 맛」(시인 조용미) 바람의종 2009.07.13 9398
254 「웃는 여잔 다 이뻐」(시인 김소연) 1 바람의종 2009.06.29 9409
253 「2호차 두 번째 입구 옆자리」(시인 차주일) 바람의종 2009.07.06 9413
252 항상 웃는 내 모습에 자부심을 갖는다 바람의종 2012.09.18 9417
251 삐뚤삐뚤 날아도... 風文 2014.08.06 9418
250 가슴에 핀 꽃 風文 2014.12.24 9422
249 고흐에게 배워야 할 것 - 도종환 (72) 바람의종 2008.09.23 9432
248 칼국수 風文 2014.12.08 9436
247 제국과 다중 출현의 비밀: 비물질 노동 바람의종 2008.09.02 9455
246 긍정 에너지 風文 2014.08.06 9456
245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윤안젤로 2013.03.11 9457
244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 베르나르 베르베르 바람의종 2008.01.15 9464
243 용연향과 사람의 향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4.21 9464
242 겨울 나무 - 도종환 (130) 바람의종 2009.02.14 9470
241 고맙다, 철없던 순간들 바람의종 2012.10.30 9493
240 주는 것과 받는 것 윤안젤로 2013.05.13 9505
239 목백일홍 - 도종환 (68) 바람의종 2008.09.18 9512
238 '바운스', 일류인생의 일류노래 윤안젤로 2013.05.20 9539
237 「바람에 날리는 남자의 마음」(소설가 성석제) 바람의종 2009.05.15 9540
236 '바로 지금' 윤안젤로 2013.03.11 95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