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12 12:24

무관심

조회 수 8140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무관심

"무관심이란 잔인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매우 활동적이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무관심은 무엇보다도 해롭고 불결한 것인, 권력의 남용과 탈선을 허용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20세기는 바로 그러한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비극적인 증인이다. 하나의 제도를 만드는 데 있어서 국민들로부터 무관심을 얻어냈다는 것은, 부분적인 동의를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승리를 거두었음을 뜻한다. 사실 어떤 체제가 대중적인 동의를 얻게 되는 것은, 다름아닌 대중들의 무관심에 의해서이다. 그 때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이다.

비비안느 포레스테 '경제적 공포 ; 노동의 소멸과 잉여 존재' 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32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9637
102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490
101 산림욕 하기 좋은 시간 風文 2021.10.09 489
100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風文 2021.10.09 488
99 월계관을 선생님께 風文 2021.09.07 484
98 56. 지성 風文 2021.10.28 484
97 57. 일, 숭배 風文 2021.10.30 484
96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風文 2022.02.10 484
95 꽉 쥐지 않기 때문이다 風文 2023.02.24 484
94 뿌리 깊은 사랑 風文 2023.01.18 482
93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480
92 '우리편'이 주는 상처가 더 아프다 風文 2023.02.07 480
91 습득하는 속도 風文 2023.02.28 480
90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風文 2024.02.08 477
89 길가 돌멩이의 '기분' 風文 2021.10.30 476
88 59. 큰 웃음 風文 2021.11.05 471
87 잘 웃고 잘 운다 風文 2024.02.08 471
86 나 자신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風文 2022.01.28 470
85 50. 자비 風文 2021.09.15 468
84 55. 헌신 風文 2021.10.15 468
83 101가지 소원 목록을 만들어라 - 바바라 드 안젤리스 風文 2022.09.04 467
82 건강한 자기애愛 風文 2021.09.10 466
81 아르테미스, 칼리스토, 니오베 風文 2023.06.28 466
80 육체적인 회복 風文 2021.09.02 465
79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風文 2022.12.30 465
78 '다, 잘 될 거야' 風文 2021.10.28 4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