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522 추천 수 2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쨌거나 나는 넓은 호밀밭에서 어린아이들이 어떤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항상 눈에 그려본단다. 몇천명의 어린이들만이 있을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나밖에 아무도 없어. 나는 아득한 낭떠러지 옆에 서 있는 거야. 내가 하는 일이란 누구든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것 같으면 얼른 가서 붙잡아주는 거지. 아이들이란 달릴때는 저희가 어디로 달리고 있는지 모르잖아? 그런때 내가 갑자기 어딘가에서 나타나 그애를 붙잡아야 하는 거야. 하루 종일 그 일만 하면 돼. 이를테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거지. 바보같은 짓인 줄은 알고 있어. 그러나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그것밖에 없어. 바보같은 짓인 줄은 알고 있지만 말야.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5345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04Mar
    by 바람의종
    2008/03/04 by 바람의종
    Views 6670 

    사랑

  4. No Image 04Mar
    by 바람의종
    2008/03/04 by 바람의종
    Views 6637 

    사람, 생명의 노래

  5. No Image 06Mar
    by 바람의종
    2008/03/06 by 바람의종
    Views 5704 

    새처럼 연약한 것

  6. No Image 06Mar
    by 바람의종
    2008/03/06 by 바람의종
    Views 8984 

    그들의 뒤를 따라가 보자

  7. No Image 07Mar
    by 바람의종
    2008/03/07 by 바람의종
    Views 7522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8. No Image 08Mar
    by 바람의종
    2008/03/08 by 바람의종
    Views 8268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9. No Image 10Mar
    by 바람의종
    2008/03/10 by 바람의종
    Views 9251 

    휴 프레이더의 '나에게 쓰는 편지' 中 -

  10. No Image 11Mar
    by 바람의종
    2008/03/11 by 바람의종
    Views 9902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11. 스탈린은 진정한 사회주의자가 아니였다!!

  12. No Image 12Mar
    by 바람의종
    2008/03/12 by 바람의종
    Views 8256 

    무관심

  13. No Image 13Mar
    by 바람의종
    2008/03/13 by 바람의종
    Views 7113 

    대학생의 독서

  14. No Image 14Mar
    by 바람의종
    2008/03/14 by 바람의종
    Views 7731 

    세상을 사는 두 가지의 삶

  15. No Image 14Mar
    by 바람의종
    2008/03/14 by 바람의종
    Views 8915 

    고백할게

  16. No Image 15Mar
    by 바람의종
    2008/03/15 by 바람의종
    Views 6760 

    문학대중화란 - 안도현

  17. No Image 16Mar
    by 바람의종
    2008/03/16 by 바람의종
    Views 9821 

    현실과 이상의 충돌

  18. No Image 16Mar
    by 바람의종
    2008/03/16 by 바람의종
    Views 6657 

    노인과 여인

  19. No Image 18Mar
    by 바람의종
    2008/03/18 by 바람의종
    Views 7721 

    소금과 호수

  20. No Image 19Mar
    by 바람의종
    2008/03/19 by 바람의종
    Views 8375 

    이거 있으세요?

  21. No Image 19Mar
    by 바람의종
    2008/03/19 by 바람의종
    Views 5446 

    비닐 우산

  22. No Image 19Mar
    by 바람의종
    2008/03/19 by 바람의종
    Views 7482 

    아버지는 누구인가?

  23. No Image 20Mar
    by 바람의종
    2008/03/20 by 바람의종
    Views 8703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24. No Image 27Mar
    by 바람의종
    2008/03/27 by 바람의종
    Views 14073 

    Gustav Klimt and the adagietto of the Mahler 5th symphony

  25.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26.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행복해지는 법

  27. 다리가 없는 새가 살았다고 한다.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