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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03:46

사랑

조회 수 6682 추천 수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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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쥐고 있던 그녀의 손은 심장의 따뜻한 압력에 일일이 대답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큰 풍랑이 일고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검은 구름을 쫓아내며 내 앞에 있는 푸른하늘이 지금처럼 아름답게 보인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왜 당신은 나 같은 병자를 사랑하고 있나요?"

그녀는 이 결정적인 순간을 좀 더 연장하려는 듯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냐구요? 마리아, 어린 아이에게 왜 태어났는지 물어보십시오. 꽃에게 왜 피어있는지 물어보십시오. 태양에게 왜 빛나는지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F. M. 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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