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04 03:46

사랑

조회 수 6580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가 쥐고 있던 그녀의 손은 심장의 따뜻한 압력에 일일이 대답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큰 풍랑이 일고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검은 구름을 쫓아내며 내 앞에 있는 푸른하늘이 지금처럼 아름답게 보인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왜 당신은 나 같은 병자를 사랑하고 있나요?"

그녀는 이 결정적인 순간을 좀 더 연장하려는 듯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냐구요? 마리아, 어린 아이에게 왜 태어났는지 물어보십시오. 꽃에게 왜 피어있는지 물어보십시오. 태양에게 왜 빛나는지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F. M. 뮐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94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317
296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3. 뮤즈 風文 2023.11.20 711
2959 슬프면 노래하고 기뻐도 노래하고 風文 2023.11.15 826
2958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556
2957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2. 風文 2023.11.15 772
2956 위대한 인생 승리자 風文 2023.11.14 680
2955 청년은 '허리'다 風文 2023.11.14 1550
295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1. 風文 2023.11.14 706
295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803
2952 아이에게 '최고의 의사'는 누구일까 風文 2023.11.13 631
2951 꽃이 별을 닮은 이유 風文 2023.11.13 609
295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7。1。 風文 2023.11.11 656
2949 13. 아레스 風文 2023.11.10 649
2948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 가지 風文 2023.11.10 774
2947 올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3.11.10 661
2946 12. 헤르메스 風文 2023.11.09 626
2945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663
2944 감사 훈련 風文 2023.11.09 740
2943 11. 아프로디테 風文 2023.11.01 764
2942 흙이 있었소 風文 2023.11.01 924
2941 새벽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風文 2023.11.01 902
2940 아버지의 손, 아들의 영혼 風文 2023.10.19 762
2939 10. 헤파이스토스, 다이달로스 風文 2023.10.18 925
2938 9. 아테나 風文 2023.10.18 696
2937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風文 2023.10.18 800
2936 '건강한 피로' 風文 2023.10.17 9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