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04 03:46

사랑

조회 수 6582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가 쥐고 있던 그녀의 손은 심장의 따뜻한 압력에 일일이 대답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큰 풍랑이 일고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검은 구름을 쫓아내며 내 앞에 있는 푸른하늘이 지금처럼 아름답게 보인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왜 당신은 나 같은 병자를 사랑하고 있나요?"

그녀는 이 결정적인 순간을 좀 더 연장하려는 듯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냐구요? 마리아, 어린 아이에게 왜 태어났는지 물어보십시오. 꽃에게 왜 피어있는지 물어보십시오. 태양에게 왜 빛나는지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F. M. 뮐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97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335
2960 친구의 슬픔 風文 2013.07.09 12197
2959 위대한 시작 윤영환 2013.06.28 12185
2958 저 꽃들처럼 風文 2013.07.07 12124
2957 "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바람의종 2008.11.12 12075
2956 좋은 부모 되기 정말 어렵다 風文 2014.10.14 11938
2955 맛있는 밥 風文 2014.10.10 11801
2954 희생 정신 바람의종 2012.06.11 11800
2953 '도사'가 되라 風文 2014.10.18 11800
2952 모두 다 당신 편 風文 2013.08.19 11759
2951 내 어머니 風文 2014.10.18 11736
2950 더 잘 살기 위해서 風文 2013.08.09 11722
2949 감각을 살려라 風文 2014.10.14 11678
2948 높은 계단을 오를 때 5 윤안젤로 2013.04.19 11673
2947 여백 - 도종환 (77) 바람의종 2008.10.07 11627
2946 죽비 風文 2014.09.25 11626
2945 '우물 안 개구리' 風文 2014.12.03 11591
2944 경험이 긍정으로 쌓여야 한다 風文 2014.09.25 11536
2943 젊고 어여쁜 나 風文 2014.08.29 11518
2942 "네, 제 자신을 믿어요" 바람의종 2012.09.06 11512
2941 아들의 똥 風文 2014.10.06 11494
2940 두려운 세상 風文 2014.10.10 11475
2939 진지하게 살기 위해서 바람의종 2012.11.21 11463
2938 하루 10분 일광욕 風文 2014.10.10 11440
2937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윤안젤로 2013.06.03 11422
2936 라이브 무대 風文 2014.08.12 114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