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04 03:46

사랑

조회 수 6689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가 쥐고 있던 그녀의 손은 심장의 따뜻한 압력에 일일이 대답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큰 풍랑이 일고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검은 구름을 쫓아내며 내 앞에 있는 푸른하늘이 지금처럼 아름답게 보인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왜 당신은 나 같은 병자를 사랑하고 있나요?"

그녀는 이 결정적인 순간을 좀 더 연장하려는 듯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왜냐구요? 마리아, 어린 아이에게 왜 태어났는지 물어보십시오. 꽃에게 왜 피어있는지 물어보십시오. 태양에게 왜 빛나는지 물어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겁니다."


F. M. 뮐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604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5484
2985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619
2984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922
2983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642
2982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622
2981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735
2980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495
2979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802
2978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539
2977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712
2976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784
2975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風文 2023.12.06 965
2974 가장 쉬운 불면증 치유법 風文 2023.12.05 678
2973 있는 그대로 風文 2023.12.05 766
2972 나쁜 습관이 가져다주는 것 風文 2023.11.27 1273
2971 그리스신화 게시 중단 風文 2023.11.25 922
297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3.미트라 風文 2023.11.24 883
2969 양치기와 늑대 風文 2023.11.24 941
2968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2. 큐벨레, 아티스 風文 2023.11.22 1024
2967 한 송이 사람 꽃 風文 2023.11.22 865
2966 피천득의 수필론 風文 2023.11.22 986
296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1. 오르페우 風文 2023.11.21 689
2964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風文 2023.11.21 796
2963 '어른 아이' 모차르트 風文 2023.11.21 880
2962 나이테 風文 2023.11.20 1235
2961 마음의 고요를 보석으로 만드는 길 風文 2023.11.20 9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