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293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의 아버지는 내가...


네살 때 -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다섯살 때 -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여섯살 때 -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여덟살 때 -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열살 때 -  아빠가 어렸을 때는 지금과 확실히 많은 게 달랐다.
열두살 때 -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버진 어린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열네살 때 -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스물한살 때 - 우리 아빠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졌지.
스물다섯살 때 -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오셨으니까.
서른살 때 -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서른다섯살 때 - 아버지에게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마흔살 때 -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 경험이 많으시다.
쉰살 때 -  아버지가 지금 내 곁에 계셔서 이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 부터 더 많은 걸 배울 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中 '앤 랜더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80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211
2985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485
2984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826
2983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528
2982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509
2981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584
2980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422
2979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652
2978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421
2977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559
2976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655
2975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風文 2023.12.06 854
2974 가장 쉬운 불면증 치유법 風文 2023.12.05 551
2973 있는 그대로 風文 2023.12.05 627
2972 나쁜 습관이 가져다주는 것 風文 2023.11.27 1161
2971 그리스신화 게시 중단 風文 2023.11.25 785
297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3.미트라 風文 2023.11.24 756
2969 양치기와 늑대 風文 2023.11.24 834
2968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2. 큐벨레, 아티스 風文 2023.11.22 925
2967 한 송이 사람 꽃 風文 2023.11.22 664
2966 피천득의 수필론 風文 2023.11.22 853
296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1. 오르페우 風文 2023.11.21 572
2964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風文 2023.11.21 715
2963 '어른 아이' 모차르트 風文 2023.11.21 723
2962 나이테 風文 2023.11.20 1145
2961 마음의 고요를 보석으로 만드는 길 風文 2023.11.20 8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