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314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의 아버지는 내가...


네살 때 -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다섯살 때 -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여섯살 때 -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여덟살 때 -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열살 때 -  아빠가 어렸을 때는 지금과 확실히 많은 게 달랐다.
열두살 때 -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버진 어린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열네살 때 -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스물한살 때 - 우리 아빠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졌지.
스물다섯살 때 -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오셨으니까.
서른살 때 -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서른다섯살 때 - 아버지에게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마흔살 때 -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 경험이 많으시다.
쉰살 때 -  아버지가 지금 내 곁에 계셔서 이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 부터 더 많은 걸 배울 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中 '앤 랜더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318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556
2385 깊은 가을 - 도종환 (96) 바람의종 2008.11.20 7133
2384 깊은 성찰 바람의종 2010.01.22 4905
2383 깊이 바라보기 바람의종 2008.10.24 6159
2382 깊이 바라보기 바람의종 2010.07.08 3304
2381 깜빡 잊은 답신 전화 윤영환 2013.06.28 10774
2380 깜빡 졸다가... 바람의종 2011.07.16 3647
2379 깨기 위한 금기, 긍정을 위한 부정 바람의종 2008.02.15 8723
2378 깨달음 바람의종 2012.02.01 5145
2377 깨달음 바람의종 2012.08.23 4591
2376 깨달음 風文 2023.02.09 510
2375 깨어 있는 마음으로 걷기 바람의종 2010.03.09 4586
2374 꺾이지 않는 힘 風文 2023.07.26 853
2373 껍질 바람의종 2009.01.24 4689
2372 꼭 새겨야 할 인생의 필수 덕목 風文 2019.08.29 737
2371 꼭 필요한 세 가지 용기 風文 2021.09.13 555
2370 꼴찌의 손 바람의종 2009.09.24 4885
2369 꼼꼼하게 요청하라 風文 2022.09.23 1030
2368 꽃나무를 생각한다 바람의종 2012.04.11 4945
2367 꽃병이 깨졌을 때 바람의종 2009.09.26 4478
2366 꽃소식 - 도종환 (145) 바람의종 2009.03.23 6194
2365 꽃에 물을 주는 사람 風文 2019.09.02 852
2364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 도종환 (143) 바람의종 2009.03.16 6194
2363 꽃은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 윤안젤로 2013.06.03 9719
2362 꽃이 별을 닮은 이유 風文 2023.11.13 627
2361 꽃이 피어난다! 바람의종 2010.03.24 42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