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565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들은 내일을 꿈꾸는 자
하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우리들은 영광을 꿈꾸는 자
하지만 그것은 우리들의 본심이 아니다.
우리들은 새날의 방문을 기다리는 자
하지만 새날은 이미 와 있고
우리들은 싸움터에서 도망치고 싶은 자
하지만 그 싸움은 우리들의 의무
우리들은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진심으로 주의를 쏟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미래를 희망하고는 있어도
미래는 아직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고
예지를 꿈꾸고 있으면서
그 예지를 매일 피하고 있다.

구제를 기원하고 있으면서
그 구제는 이미 우리들의 수중에 있으니

그럼에도 우리들은 잠잔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잠잔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잠잔다.

<죽은 시인의 사회> 中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67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063
85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행복해지는 법 바람의종 2008.04.02 8785
84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바람의종 2008.03.27 26433
83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바람의종 2008.03.20 8631
82 현실과 이상의 충돌 바람의종 2008.03.16 9773
81 문학대중화란 - 안도현 바람의종 2008.03.15 6701
80 고백할게 바람의종 2008.03.14 8838
79 세상을 사는 두 가지의 삶 바람의종 2008.03.14 7610
78 대학생의 독서 바람의종 2008.03.13 7056
77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8196
76 스탈린은 진정한 사회주의자가 아니였다!! 바람의종 2008.03.12 7282
75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바람의종 2008.03.11 9819
74 휴 프레이더의 '나에게 쓰는 편지' 中 - 바람의종 2008.03.10 9153
73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8 8202
72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7 7457
71 그들의 뒤를 따라가 보자 바람의종 2008.03.06 8911
70 새처럼 연약한 것 바람의종 2008.03.06 5668
69 사람, 생명의 노래 바람의종 2008.03.04 6546
68 사랑 바람의종 2008.03.04 6575
67 '사랑 할 땐 별이 되고'중에서... <이해인> 바람의종 2008.03.01 7400
66 김인숙 <거울에 관한 이야기> 바람의종 2008.02.29 11174
65 엄창석,<색칠하는 여자> 바람의종 2008.02.28 11320
64 박상우 <말무리반도> 바람의종 2008.02.27 9958
63 죽음에 대한 불안 두 가지. 바람의종 2008.02.25 6964
62 나의 아버지는 내가... 바람의종 2008.02.24 7283
»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바람의종 2008.02.23 85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