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글나눔 ↘……추천글
✔ 뷰어로 보기
2008.02.23 01:40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바람의종
조회 수 8522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들은 내일을 꿈꾸는 자
하지만 내일은 오지 않는다
우리들은 영광을 꿈꾸는 자
하지만 그것은 우리들의 본심이 아니다.
우리들은 새날의 방문을 기다리는 자
하지만 새날은 이미 와 있고
우리들은 싸움터에서 도망치고 싶은 자
하지만 그 싸움은 우리들의 의무
우리들은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진심으로 주의를 쏟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미래를 희망하고는 있어도
미래는 아직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고
예지를 꿈꾸고 있으면서
그 예지를 매일 피하고 있다.

구제를 기원하고 있으면서
그 구제는 이미 우리들의 수중에 있으니

그럼에도 우리들은 잠잔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잠잔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잠잔다.

<죽은 시인의 사회> 中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에디터 선택하기
?

추천 글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061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No Image notice by 風文 2015/08/20 by 風文
    Views 100013  Replies 1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24Dec
    by 風文
    2014/12/24 by 風文
    Views 8616 

    함께 산다는 것

  4. No Image 22Apr
    by 바람의종
    2008/04/22 by 바람의종
    Views 8607 

    행복한 농사꾼을 바라보며

  5. No Image 09Aug
    by 바람의종
    2008/08/09 by 바람의종
    Views 8598 

    이해인 수녀님께 - 도종환 (54)

  6. No Image 28Apr
    by 바람의종
    2008/04/28 by 바람의종
    Views 8593 

    참는다는 것 / 도종환

  7. No Image 11Mar
    by 윤안젤로
    2013/03/11 by 윤안젤로
    Views 8584 

    스스로 이겨내기

  8. No Image 01Aug
    by 바람의종
    2008/08/01 by 바람의종
    Views 8582 

    행복한 사람 - 도종환 (50)

  9. No Image 14Mar
    by 윤영환
    2013/03/14 by 윤영환
    Views 8577 

    오늘 끝내자

  10. No Image 07Jan
    by 바람의종
    2013/01/07 by 바람의종
    Views 8573 

    좋은 생각

  11. No Image 20Mar
    by 바람의종
    2008/03/20 by 바람의종
    Views 8569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12. No Image 30Oct
    by 바람의종
    2008/10/30 by 바람의종
    Views 8569 

    김성희의 페이지 - 가을가뭄

  13. No Image 13Aug
    by 바람의종
    2012/08/13 by 바람의종
    Views 8551 

    구수한 된장찌개

  14. No Image 09May
    by 바람의종
    2008/05/09 by 바람의종
    Views 8549 

    찬란한 슬픔의 봄 / 도종환

  15. No Image 13Apr
    by 바람의종
    2009/04/13 by 바람의종
    Views 8547 

    젊음의 특권

  16. No Image 18Dec
    by 風文
    2014/12/18 by 風文
    Views 8539 

    게으름

  17. No Image 01Dec
    by 風文
    2014/12/01 by 風文
    Views 8530 

    낙천성

  18. No Image 28Jul
    by 바람의종
    2008/07/28 by 바람의종
    Views 8528 

    이상주의자의 길 - 도종환 (49)

  19. No Image 25Mar
    by 윤안젤로
    2013/03/25 by 윤안젤로
    Views 8527 

    암을 이기는 법

  20. No Image 13Aug
    by 바람의종
    2008/08/13 by 바람의종
    Views 8526 

    멧돼지와 집돼지 - 도종환 (56)

  21. No Image 13May
    by 윤안젤로
    2013/05/13 by 윤안젤로
    Views 8522 

    오늘의 위기상황은...

  22. No Image 23Feb
    by 바람의종
    2008/02/23 by 바람의종
    Views 8522 

    <죽은 시인의 사회> 中

  23. 26Nov
    by 바람의종
    2008/11/26 by 바람의종
    Views 8522 

    기품

  24. No Image 03Apr
    by 바람의종
    2009/04/03 by 바람의종
    Views 8517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25. No Image 20Dec
    by 風文
    2014/12/20 by 風文
    Views 8516 

    한 번의 포옹

  26. No Image 18Sep
    by 바람의종
    2008/09/18 by 바람의종
    Views 8508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 도종화 (69)

  27. No Image 21Jul
    by 바람의종
    2008/07/21 by 바람의종
    Views 8506 

    창의적인 사람 - 도종환

목록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