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글나눔 ↘……추천글 T기본글꼴 기본글꼴✔ 나눔고딕✔ 맑은고딕✔ 돋움✔ ✔ 뷰어로 보기 2007.10.10 02:02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바람의종 조회 수 18735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자기의 짐을 지고 가던 어느 사람이 신에게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제 짐은 왜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줄 테니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봐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짐이 산더미 같이 쌓인 창고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작고 가벼워 보여서 들어보면 무겁고 불편해서 쉽게 마음에 드는 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자기의 마음에 맞는 짐을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른 그 사람은 자기가 고른 짐을 들고 흡족한 마음으로 신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크고 무거운 짐을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꾸어준 신에게 감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 네가 지고 가던 짐이란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다른 사람들의 짐은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내 짐은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냐며 늘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기에 작고 가벼워 보이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에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고 살아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당신이 지고 있는짐이 크고 무거워 가볍고 작은 다른 짐으로 바꾸어 지고 싶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지고 가는 짐이 자기에게는 가장 작고 가볍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늘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자기의 짐이 크고 무거운가 아니면 작고 가벼운가는 짐의 크기와 무게에 있지 않고 자기 마음의 어떠함에 있다는 사실을 몰각한 채 사람들은 짐의 크기와 무게만 보고 불평과 불만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 좋은글 에서 - Prev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2006.09.02by 윤영환 '야하고 뻔뻔하게' Next '야하고 뻔뻔하게' 2013.08.20by 風文 10 추천 0 비추천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추천 글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필명태그 검색 List Zine Gallery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Date2023.02.04 By風文 Views14048 read more 친구야 너는 아니 Date2015.08.20 By風文 Views103446 read more Gustav Klimt and the adagietto of the Mahler 5th symphony Date2008.03.27 By바람의종 Views14057 Read More 하늘에서 코끼리를 선물 받은 연암 박지원 Date2008.02.09 By바람의종 Views14108 Read More 나의 부족함을 끌어안을 때 Date2013.08.19 By風文 Views14170 Read More 엉겅퀴 노래 Date2013.08.09 By風文 Views14404 Read More '나는 괜찮은 사람' Date2013.08.28 By風文 Views14416 Read More 반창고 아프지 않게 떼는 법 Date2013.08.19 By風文 Views14617 Read More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Date2007.09.26 By바람의종 Views14778 Read More 힐러의 손 Date2013.06.28 By윤영환 Views14908 Read More 안중근은 의사(義士)인가, 테러리스트인가? Date2007.09.06 By바람의종 Views14972 Read More 동시상영관에서의 한때 - 황병승 Date2006.09.02 By윤영환 Views15010 Read More 세계 최초의 아나키스트 정당을 세운 한국의 아나키스트 Date2008.07.24 By바람의종 Views15346 Read More 길 떠날 준비 Date2013.08.20 By風文 Views15371 Read More 신문배달 10계명 Date2013.08.19 By風文 Views15376 Read More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Date2007.02.08 By바람의종 Views15474 Read More 흉터 Date2013.08.28 By風文 Views16412 Read More 젊은이들에게 - 괴테 Date2008.02.01 By바람의종 Views16441 Read More 자연을 통해... Date2013.08.20 By風文 Views16654 Read More 히틀러는 라디오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Date2008.08.05 By바람의종 Views16982 Read More 커피 한 잔의 행복 Date2013.08.20 By風文 Views17549 Read More 다다이즘과 러시아 구성주의에 대하여 Date2010.08.30 By바람의종 Views17861 Read More 그가 부러웠다 Date2013.08.28 By風文 Views18191 Read More Love is... Date2006.02.05 By風磬 Views18251 Read More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Date2006.09.02 By윤영환 Views18490 Read More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Date2007.10.10 By바람의종 Views18735 Read More '야하고 뻔뻔하게' Date2013.08.20 By風文 Views18814 Read More 목록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필명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 GO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자기의 짐을 지고 가던 어느 사람이 신에게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제 짐은 왜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줄 테니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봐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짐이 산더미 같이 쌓인 창고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작고 가벼워 보여서 들어보면 무겁고 불편해서 쉽게 마음에 드는 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자기의 마음에 맞는 짐을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른 그 사람은 자기가 고른 짐을 들고 흡족한 마음으로 신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크고 무거운 짐을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꾸어준 신에게 감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 네가 지고 가던 짐이란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다른 사람들의 짐은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내 짐은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냐며 늘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기에 작고 가벼워 보이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에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고 살아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당신이 지고 있는짐이 크고 무거워 가볍고 작은 다른 짐으로 바꾸어 지고 싶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지고 가는 짐이 자기에게는 가장 작고 가볍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늘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자기의 짐이 크고 무거운가 아니면 작고 가벼운가는 짐의 크기와 무게에 있지 않고 자기 마음의 어떠함에 있다는 사실을 몰각한 채 사람들은 짐의 크기와 무게만 보고 불평과 불만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 좋은글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