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글나눔 ↘……추천글 T기본글꼴 기본글꼴✔ 나눔고딕✔ 맑은고딕✔ 돋움✔ ✔ 뷰어로 보기 2007.10.10 02:02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바람의종 조회 수 18610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자기의 짐을 지고 가던 어느 사람이 신에게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제 짐은 왜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줄 테니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봐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짐이 산더미 같이 쌓인 창고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작고 가벼워 보여서 들어보면 무겁고 불편해서 쉽게 마음에 드는 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자기의 마음에 맞는 짐을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른 그 사람은 자기가 고른 짐을 들고 흡족한 마음으로 신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크고 무거운 짐을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꾸어준 신에게 감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 네가 지고 가던 짐이란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다른 사람들의 짐은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내 짐은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냐며 늘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기에 작고 가벼워 보이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에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고 살아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당신이 지고 있는짐이 크고 무거워 가볍고 작은 다른 짐으로 바꾸어 지고 싶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지고 가는 짐이 자기에게는 가장 작고 가볍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늘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자기의 짐이 크고 무거운가 아니면 작고 가벼운가는 짐의 크기와 무게에 있지 않고 자기 마음의 어떠함에 있다는 사실을 몰각한 채 사람들은 짐의 크기와 무게만 보고 불평과 불만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 좋은글 에서 - Prev 정면으로 부딪치기 정면으로 부딪치기 2012.07.11by 바람의종 정당한 자부심 Next 정당한 자부심 2019.08.22by 風文 10 추천 0 비추천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추천 글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필명태그 검색 List Zine Gallery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0754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No Image notice by 風文 2015/08/20 by 風文 Views 100158 Replies 1 친구야 너는 아니 No Image 04Sep by 바람의종 2012/09/04 by 바람의종 Views 6854 정원으로 간다 No Image 30Aug by 風文 2022/08/30 by 風文 Views 759 정열적으로 요청한 부부 - 젝키 밀러 No Image 14Mar by 바람의종 2009/03/14 by 바람의종 Views 6405 정신적 지주 No Image 23Jan by 바람의종 2013/01/23 by 바람의종 Views 8048 정신적 우아함 No Image 05Sep by 風文 2021/09/05 by 風文 Views 465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 No Image 19Nov by 바람의종 2009/11/19 by 바람의종 Views 6224 정신의 방이 넓어야 노년이 아름답다 No Image 18Nov by 바람의종 2011/11/18 by 바람의종 Views 6132 정신분석가 지망생들에게 No Image 27May by 風文 2023/05/27 by 風文 Views 701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No Image 04Feb by 風文 2022/02/04 by 風文 Views 674 정신 건강과 명상 No Image 16Aug by 風文 2019/08/16 by 風文 Views 669 정상에 오른 사람 No Image 11Jul by 바람의종 2012/07/11 by 바람의종 Views 9534 정면으로 부딪치기 No Image 10Oct by 바람의종 2007/10/10 by 바람의종 Views 18610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No Image 22Aug by 風文 2019/08/22 by 風文 Views 858 정당한 자부심 No Image 05Dec by 風文 2014/12/05 by 風文 Views 8046 정답이 없다 No Image 27Nov by 바람의종 2010/11/27 by 바람의종 Views 4265 정답은...바로... No Image 23Mar by 바람의종 2009/03/23 by 바람의종 Views 6985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No Image 13Apr by 바람의종 2009/04/13 by 바람의종 Views 8555 젊음의 특권 No Image 10Aug by 風文 2019/08/10 by 風文 Views 873 젊음은 가고 청춘은 온다 No Image 30Jul by 風文 2015/07/30 by 風文 Views 8463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No Image 26Nov by 바람의종 2011/11/26 by 바람의종 Views 6167 젊음 No Image 01Feb by 바람의종 2008/02/01 by 바람의종 Views 16330 젊은이들에게 - 괴테 No Image 25Apr by 風文 2023/04/25 by 風文 Views 778 젊은이가 사라진 마을 17Dec by 바람의종 2008/12/17 by 바람의종 Views 5273 젊은 친구 No Image 05Mar by 윤안젤로 2013/03/05 by 윤안젤로 Views 8346 젊은 친구 No Image 19Feb by 바람의종 2008/02/19 by 바람의종 Views 8075 젊은 날의 초상 中 목록 Search 검색 제목+내용제목내용댓글필명태그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22 Next / 122 GO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자기의 짐을 지고 가던 어느 사람이 신에게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제 짐은 왜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줄 테니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봐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짐이 산더미 같이 쌓인 창고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작고 가벼워 보여서 들어보면 무겁고 불편해서 쉽게 마음에 드는 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자기의 마음에 맞는 짐을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른 그 사람은 자기가 고른 짐을 들고 흡족한 마음으로 신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크고 무거운 짐을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꾸어준 신에게 감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 네가 지고 가던 짐이란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다른 사람들의 짐은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내 짐은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냐며 늘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기에 작고 가벼워 보이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에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고 살아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당신이 지고 있는짐이 크고 무거워 가볍고 작은 다른 짐으로 바꾸어 지고 싶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지고 가는 짐이 자기에게는 가장 작고 가볍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늘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자기의 짐이 크고 무거운가 아니면 작고 가벼운가는 짐의 크기와 무게에 있지 않고 자기 마음의 어떠함에 있다는 사실을 몰각한 채 사람들은 짐의 크기와 무게만 보고 불평과 불만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 좋은글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