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010.08.25 12:14
‘사람의 눈’이 필요한 때입니다
조회 수 26753 추천 수 37 댓글 0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281
‘사람의 눈’이 필요한 때입니다 | ||||||||||
[작가회의 기고]2010년 8월 대한민국 | ||||||||||
| ||||||||||
계영대 씨 아파트 베란다는 망루입니다. 대형 망원경이 언제 침탈할지 모르는 적을 향하여 스물네 시간 번뜩이는 눈으로 감시합니다. 거실은 야전부대 상황실입니다. 노트북 세 대가 시시각각 변하는 적의 동정을 파악하여 기록합니다. 적에게 고립된 상황을 외부에 알리고 지원을 요청합니다. 안방은 물품 보급창고입니다. 생수와 라면, 그리고 담배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계영대 씨는 비밀 루트를 통하여 끊임없이 물품을 조달받습니다. 아직 포장도 뜯지 않은 노트북만 다섯 대입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225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23408 |
공지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25943 |
206 | 좋은글 | "인간의 탐욕·조급함… 강이 울고 있어요" | 바람의종 | 2010.04.23 | 31737 |
205 | 좋은글 | <시인들이 이야기하는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인' 외 | 風文 | 2022.08.02 | 1442 |
204 | 좋은글 | '먼저 먼 길을 떠나셨네요' 이해인 수녀의 법정스님 추모글 | 바람의종 | 2010.03.14 | 26853 |
203 | 좋은글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 風文 | 2023.01.25 | 881 |
202 | 좋은글 | 1박 2일이 주었던 충격 | 바람의종 | 2009.12.22 | 23905 |
201 | 좋은글 | 2009 올해의 사자성어 ‘旁岐曲逕’ | 바람의종 | 2009.12.21 | 22035 |
200 | 좋은글 | 2013년 희망의 사자성어 ‘除舊布新’ | 바람의종 | 2012.12.31 | 40404 |
199 | 좋은글 | 40대의 사춘기 | 바람의종 | 2010.02.26 | 29481 |
198 | 좋은글 | 5번째 순례 길에서 | 바람의종 | 2009.10.28 | 24702 |
197 | 좋은글 | [re] “육신벗고 눈 덮인 산으로 가셨을 것” | 바람의종 | 2010.03.12 | 28144 |
196 | 좋은글 | [리눅스포털] 리눅스투데이 제 167 호 | 바람의종 | 2009.05.15 | 21604 |
195 | 좋은글 | [살며 사랑하며-신달자] "아버지 참 멋있다" | 風文 | 2015.01.24 | 27822 |
194 | 좋은글 |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2등으로 살아남기 | 바람의종 | 2010.03.12 | 26608 |
193 | 좋은글 |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늘봄 사랑 | 바람의종 | 2010.03.26 | 35984 |
192 | 좋은글 | [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동 행 | 바람의종 | 2010.04.23 | 29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