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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가 백범에게 보냈던 한시 공개


 


경향신문 기사입력 2010-06-23 17:30


 



 


巍巍靑山외외청산혜 = 높이 우뚝 솟은 웅장한 푸른 산이여 /


載 育 萬 物 재 육 만 물 = 만물을 품어 기르는도다,/


杳杳蒼松兮 묘묘창송혜 = 저 멀리 곧게 서 있는 푸른 소나무여 /


不 變 四 時 불 변 사 시 = 사시장철 변함이 없도다/

고 윤봉길 의사 조카인 윤주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연구위원이 백범 김구 선생 61주기(26일)를 앞두고 윤 의사가 백범에게 보낸 한시를 공개했다.

‘백범 선생에게’라는 제목의 이 한시는 윤 의사가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 거사를 이틀 앞둔 1932년 4월27일 쓴 것이다. 윤 의사는 이 시에서 “번쩍번쩍 밝게 빛나는 봉황의 날음이여(탁탁봉상혜·濯濯鳳翔兮)” “선생 홀로 맑으시도다(선생독청·先生獨淸)”라며 백범의 성품과 의기를 기렸다.

이 시는 기념사업회 책자에 실렸던 것인데 언론에는 처음 공개됐다. 윤 위원은 “윤 의사의 친필이 있는데도 그간 한자를 제대로 확인 못한 번역이 계속 나돌았다. 외국에 나갔다 돌아온 친필을 하나하나 다시 확인해 바로잡아 언론에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3행의 ‘묘묘(杳杳)’는 ‘울울한(빽빽한)’으로 잘못 번역돼 백범이 여러 명인 것처럼 해석됐는데, ‘먼’ ‘아득한’으로 번역했다. 윤 이사는 “백범은 봉황인데도 ‘탁탁봉상혜’에서 ‘봉황의 날개’로 번역됐다”며 “날개를 날음으로 바로잡았다”고 말했다.

<김종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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