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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2010.04.17 11:35

유채 꽃밭에서

조회 수 28501 추천 수 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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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공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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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온 학보사 기자들과 1박 2일 순례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지점인 함안보 부근에서 차를 내려 이틀 동안 모래벌이 아름다웠던 남지들을 헤매 다녔다. 지난 11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찾은 곳이기 무섭게  변해가고 있는 강변을 풍경으로 담아야하는 마음이 여느 때 보다 무거웠다.  














                                                             .


남지 강변에는 유채꽃 축제를 위해 꽃밭을 가꾸고 있었다. 화려한 꽃들의 축제는 파헤쳐지는 낙동강 현장과 마주하고 있다. 몇일 후면 무너져 내리는 강가에 눈 한번 주지 않던 사람들이 이 축제에 몰려들 것이다.














                                                             .


아아, 어째서 부처님은 40년 동안 맨발로 겐지스강가를 걸었으며
"나 외의 다른 생명을 죽이지 말라"고 가르치셨을까?














                                                         .


어째서 "생명 있는 것을 죽이지 말며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힘써 행하라"고 가르치셨을까?














                                                         .


땅이 울고 생명들이 죽어 쓰러져가는 살육의 현장에서
꿈에도 의심해 보지 않은 신심이 뿌리 뽑혀 시험에 들고 있다.














                                                         .


.














그때 너는 어디에 있었는가 ?




불교 : 여강 선원 개원 - 강을 모시는 사람들 (수경스님) / 여주 신륵사
천주교 : 팔당 두물머리 미사 (매일 오후 3시) 명동성당 입구 사진전 (매일 오후 12-1시)
          300만 서명운동
기독교 : 촛불교회 기도회 / 매주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한문 앞
운하반대 교수모임 : 대학생 현장 투어, 강연, 소송 진행
부산 : 습지와 새들의 친구 : 부산 시청 후문 - 희망 행동 1인 시위
상주 : 매달 2,4주 1박 2일 낙동강 순례
낙동강 before& after 전국 9개 도시 사진전 (지율스님)














                                                         .


다시 한번 4월의 행사 일정을 올려 봅니다.
위의 행사 일정들을 공명해 주시고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공명은 내가 울어 다른 사람을 울리는 일이라지요....












              ▶낙동강 befoer& after 사진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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