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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00325003948&subctg1=10&subctg2=00[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늘봄 사랑






  • 늘봄 사랑

    뿌리깊은 나무
    한겨울에도 꽃을 피웁니다.
    지금의 차가운 눈뿐만 아니라,
    간지럽히듯 피어나던 아지랑이,
    태울 듯 뜨겁던 햇볕,
    그리고 스산하던 건조한 바람들은
    그저 오가는 눈 인사에 불과합니다.

    마치 화려하거나 누추하거나,
    혹은 두껍거나 얇거나 하는
    바꿔입는 옷과 다를 바 없다는 거지요.
    태어날 때부터 뛰어 온 심장과는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사랑이 시작된 후 부터 줄곧 자라온
    깊고 깊은 뿌리의 나무는, 주변의 어떠한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 꽃을 피웁니다.

    뿌리 깊은 사랑이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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