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6307 추천 수 3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00325003948&subctg1=10&subctg2=00[이수동의 그림 다락방] 늘봄 사랑






  • 늘봄 사랑

    뿌리깊은 나무
    한겨울에도 꽃을 피웁니다.
    지금의 차가운 눈뿐만 아니라,
    간지럽히듯 피어나던 아지랑이,
    태울 듯 뜨겁던 햇볕,
    그리고 스산하던 건조한 바람들은
    그저 오가는 눈 인사에 불과합니다.

    마치 화려하거나 누추하거나,
    혹은 두껍거나 얇거나 하는
    바꿔입는 옷과 다를 바 없다는 거지요.
    태어날 때부터 뛰어 온 심장과는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사랑이 시작된 후 부터 줄곧 자라온
    깊고 깊은 뿌리의 나무는, 주변의 어떠한
    변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늘 꽃을 피웁니다.

    뿌리 깊은 사랑이 그렇듯이…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04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3778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0213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update 風文 2019.06.20 4424
101 좋은글 상도 촬영지에서 바람의종 2010.05.29 30536
100 좋은글 성실하게 산다는 것 바람의종 2009.10.27 28272
99 좋은글 성주괴공 成住壞空 바람의종 2009.06.15 23631
98 좋은글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가을 잠언 바람의종 2009.10.27 26509
97 좋은글 송사리떼 헤엄치는 것이 보이시나요? 바람의종 2010.08.04 27629
96 좋은글 순례일기 - 강은 흘러야 합니다 1 바람의종 2010.04.20 25634
95 좋은글 스스로 행복을 버릴 때 바람의종 2010.07.31 29115
94 좋은글 습관 때문에 바람의종 2009.10.28 25139
93 좋은글 시낭송 고현정 버드 2022.01.26 1744
92 좋은글 신을 부르기만 하는 사람 바람의종 2010.01.08 28458
91 좋은글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의 발명품이다? 바람의종 2011.11.24 32550
90 좋은글 아시아에서 띄우는 편지 바람의종 2010.12.19 30474
89 좋은글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을 위하여 - 4신 바람의종 2010.06.20 25233
88 좋은글 아침밥 바람의종 2009.09.21 26140
87 좋은글 암 투병 이해인 수녀님께 띄우는 입춘편지 바람의종 2010.02.06 322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