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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2009.05.19 13:38

저 하늘로

조회 수 21392 추천 수 4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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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하늘로


 


햇살이 따스한 게


거리를 거닐고 싶은 마음에


세상 속으로 나와 그 교차로에서


나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


묻고 싶은 마음에


노을빛은 짙어지고 있었지


저 편 저 멀리 파도 소리 들리고


어둠인 듯


내 마음인 듯


차갑게 달려오고 있을때


난 정말 보았어


그 어둠 속에서


저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 한 마리


어둠조차 쓰러지는 저 강렬한 날개짓


나 그렇게 비상할 것이니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시 한 편 한 편이 너무나 감성적이다


  이런 시는 감상하면서 간직해도 좋을 듯 싶다

?
  • ?
    바람의종 2009.05.20 04:31
    좋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처음뵙죠? 종종 들러 편안한 휴식 되시기를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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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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