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신을 겪으며 딱 두 번 호스피스 병동을 겪었다.
그 두 번은 내가 가톨릭을 선택한 일에 후회 없었다.
에디냐 수녀님은 고지식한 나를 울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나는,
이 수녀님을 만나지 못한 것에 한이 된다.
암암리에 우리는 만나야 할 사람을 놓치고 산다.
스치는 인연의 고리에 대해 시 한 편을 남긴다.
2023.11.03. 00:54 윤영환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107 |
공지 | 음악 |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 風文 | 2024.05.18 | 241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20109 |
»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22588 |
공지 | 음악 |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 風文 | 2023.01.01 | 3479 |
56 | 좋은글 | 낙동강의 마지막 나루가 있던 곳 | 바람의종 | 2009.11.19 | 26445 |
55 | 좋은글 | 문학상의 함정 | 바람의종 | 2009.11.19 | 25398 |
54 | 좋은글 | 좋은 친구 | 바람의종 | 2009.11.15 | 22884 |
53 | 좋은글 | 고자질쟁이 | 바람의종 | 2009.11.15 | 26879 |
52 | 좋은글 | 강가에 꼿혀있는 붉은 깃대처럼 | 바람의종 | 2009.11.12 | 23226 |
51 | 좋은글 | 가을 들녘에 서서 | 바람의종 | 2009.11.10 | 23436 |
50 | 좋은글 | 지혜로운 거북 | 바람의종 | 2009.11.08 | 25652 |
49 | 좋은글 | 자손만대의 한 - 안동천변에서 | 바람의종 | 2009.11.04 | 27012 |
48 | 좋은글 | 나누는 삶 | 바람의종 | 2009.11.03 | 32855 |
47 | 좋은글 | 우연히 마주쳐진 정운찬 총리의 낙동강 방문 현장 | 바람의종 | 2009.11.02 | 26332 |
46 | 좋은글 | 5번째 순례 길에서 | 바람의종 | 2009.10.28 | 24660 |
45 | 좋은글 | 습관 때문에 | 바람의종 | 2009.10.28 | 24734 |
44 | 좋은글 | 성실하게 산다는 것 | 바람의종 | 2009.10.27 | 27894 |
43 | 좋은글 | 전화 | 바람의종 | 2009.10.27 | 27139 |
42 | 좋은글 |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가을 잠언 | 바람의종 | 2009.10.27 | 26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