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신을 겪으며 딱 두 번 호스피스 병동을 겪었다.
그 두 번은 내가 가톨릭을 선택한 일에 후회 없었다.
에디냐 수녀님은 고지식한 나를 울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나는,
이 수녀님을 만나지 못한 것에 한이 된다.
암암리에 우리는 만나야 할 사람을 놓치고 산다.
스치는 인연의 고리에 대해 시 한 편을 남긴다.
2023.11.03. 00:54 윤영환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9589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42032 |
»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44424 |
공지 | 동영상 |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 風文 | 2019.06.20 | 4779 |
26 | 좋은글 | 닭 팔아 월사금 쥐어주고 조그맣게 돌아선 어매 | 바람의종 | 2009.07.13 | 26335 |
25 | 좋은글 | 나는 어떤 고양이인가 | 바람의종 | 2009.07.12 | 28932 |
24 | 좋은글 | 강물의 ‘갈색 울음’ 고기가 떠났고 사람들도 뒤따른다 | 바람의종 | 2009.07.10 | 23700 |
23 | 좋은글 | 욕심쟁이의 설탕과 소금 | 바람의종 | 2009.07.06 | 28657 |
22 | 좋은글 | 추억 | 바람의종 | 2009.06.26 | 25458 |
21 | 좋은글 | 나는 너무 슬픔니다. | 바람의종 | 2009.06.23 | 22861 |
20 | 좋은글 | 삶의 마지막 동행자 호스피스계 대모 노유자 수녀에게 듣는 죽음이란 | 바람의종 | 2009.06.18 | 31993 |
19 | 좋은글 | 성주괴공 成住壞空 | 바람의종 | 2009.06.15 | 23717 |
18 | 좋은글 | 밤하늘의 별을 보라 | 바람의종 | 2009.06.12 | 27248 |
17 | 좋은글 | ‘암투병 소녀’와 ‘바보’ 하늘나라서 ‘접속’ | 바람의종 | 2009.06.12 | 22739 |
16 | 좋은글 | 현대의 악령 | 바람의종 | 2009.06.09 | 28548 |
15 | 좋은글 | 한국의 승려 -자연을 명상하는 힘 | 바람의종 | 2009.06.09 | 30854 |
14 | 좋은글 | 어떤 운명 | 바람의종 | 2009.05.26 | 22836 |
13 | 좋은글 | 저 하늘로 1 | 하니문 | 2009.05.19 | 21653 |
12 | 좋은글 | [리눅스포털] 리눅스투데이 제 167 호 | 바람의종 | 2009.05.15 | 220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