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신을 겪으며 딱 두 번 호스피스 병동을 겪었다.
그 두 번은 내가 가톨릭을 선택한 일에 후회 없었다.
에디냐 수녀님은 고지식한 나를 울렸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나는,
이 수녀님을 만나지 못한 것에 한이 된다.
암암리에 우리는 만나야 할 사람을 놓치고 산다.
스치는 인연의 고리에 대해 시 한 편을 남긴다.
2023.11.03. 00:54 윤영환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동영상 | 황석영 - 5.18강의 | 風文 | 2024.05.22 | 127 |
공지 | 음악 |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 風文 | 2024.05.18 | 269 |
공지 | 음악 |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 風文 | 2023.12.30 | 22747 |
» | 사는야그 | 가기 전 | 風文 | 2023.11.03 | 25208 |
공지 | 음악 |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 風文 | 2023.01.01 | 4952 |
71 | 좋은글 | 나는 어떤 고양이인가 | 바람의종 | 2009.07.12 | 28158 |
70 | 좋은글 | 욕심쟁이의 설탕과 소금 | 바람의종 | 2009.07.06 | 28168 |
69 | 좋은글 | 신을 부르기만 하는 사람 | 바람의종 | 2010.01.08 | 28209 |
68 | 좋은글 | 진실은 없다. 다만 | 바람의종 | 2010.02.12 | 28533 |
67 | 좋은글 | 자갈과 다이아몬드 | 바람의종 | 2009.12.18 | 28601 |
66 | 좋은글 | 거울에게 하는 이야기 - 열한번째 이야기 | 바람의종 | 2010.07.04 | 28634 |
65 | 좋은글 | 경천교를 건너며 | 바람의종 | 2010.12.19 | 28649 |
64 | 좋은글 | 여유가 있는 고양이 | 바람의종 | 2010.07.05 | 28680 |
63 | 좋은글 | 스스로 행복을 버릴 때 | 바람의종 | 2010.07.31 | 28725 |
62 | 좋은글 | 국군에게 묻는다 - 여섯번째 이야기 | 바람의종 | 2010.07.03 | 28733 |
61 | 좋은글 | 좋은 의도 나쁜 의도 | 바람의종 | 2010.05.14 | 28734 |
60 | 좋은글 | 광화문 앞 해태는 화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 바람의종 | 2011.11.21 | 28755 |
59 | 좋은글 | 열리지 않은 사회와 코미디의 적들 | 바람의종 | 2011.11.26 | 28945 |
58 | 좋은글 | 칭찬은 평생을 기쁘게해 줘요 | 바람의종 | 2012.07.18 | 29059 |
57 | 좋은글 | 마애의 4계 - 열두번째 이야기 | 바람의종 | 2010.07.06 | 29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