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받침
다음 중 맞춤법에 맞게 쓴 것을 골라 보세요.
-지시한 대로 오늘 안에 ①거행하렸다.
-②옜다, 이 돈으로 과자나 사 먹고 놀아라.
-사또 행차시다. ③물럿거라.
-손을 잘 ④씼은 다음 음식을 먹어야지.
받침으로 ㅅ이 맞는지 ㅆ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① '거행하렸다'의 '-렸다'는 '-렷다'로 적는 게 바르다. 이 어미는 명령의 뜻을 나타낸다. '네가 어제 나를 때린 바로 그놈이렷다'처럼 추측이나 다짐을 나타내기도 한다. ②'옜다'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옜다는 '예+있다'에서 온 말이어서 '있다'의 쌍시옷이 살아 있다. '옛다'로 적지 않도록 주의하자. ③은 '물러(나)+있거라'에서 온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물렀거라'로 적어야 한다. ④물로 더러움을 없애는 것은 '씻다'이므로 '씻은'이 옳다. 그래서 답은 ②번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0758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7287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2187 |
3370 | 산막이 옛길 | 風文 | 2023.11.09 | 1098 |
3369 | 권력의 용어 | 風文 | 2022.02.10 | 1099 |
3368 | 왜 벌써 절망합니까 - 4. 선한 기업이 성공한다 | 風文 | 2021.10.31 | 1102 |
3367 | 뒷담화 보도, 교각살우 | 風文 | 2022.06.27 | 1104 |
3366 | 속담 순화, 파격과 상식 | 風文 | 2022.06.08 | 1112 |
3365 | 외교관과 외국어, 백두산 전설 | 風文 | 2022.06.23 | 1112 |
3364 | 어떤 청탁, ‘공정’의 언어학 | 風文 | 2022.09.21 | 1113 |
3363 | 말과 공감 능력 | 風文 | 2022.01.26 | 1114 |
3362 | 왜 벌써 절망합니까 - 8. 미래를 창조하는 미래 | 風文 | 2022.05.17 | 1115 |
3361 | 비대칭적 반말, 가짜 정보 | 風文 | 2022.06.07 | 1116 |
3360 | 일고의 가치 | 風文 | 2022.01.07 | 1117 |
3359 | 소통과 삐딱함 | 風文 | 2021.10.30 | 1122 |
3358 | 올림픽 담론, 분단의 어휘 | 風文 | 2022.05.31 | 1122 |
3357 | 개헌을 한다면 | 風文 | 2021.10.31 | 1125 |
3356 | 왜 벌써 절망합니까 - 8. 내일을 향해 모험하라 | 風文 | 2022.05.12 | 1125 |
3355 | 경평 축구, 말과 동작 | 風文 | 2022.06.01 | 1127 |
3354 | 물타기 어휘, 개념 경쟁 | 風文 | 2022.06.26 | 1131 |
3353 | 언어적 도발, 겨레말큰사전 | 風文 | 2022.06.28 | 1131 |
3352 | 외국어 선택, 다언어 사회 | 風文 | 2022.05.16 | 1133 |
3351 | ‘내 부인’이 돼 달라고? | 風文 | 2023.11.01 | 1133 |
3350 | 말과 서열, 세대차와 언어감각 | 風文 | 2022.06.21 | 1134 |
3349 | 국물도 없다, 그림책 읽어 주자 | 風文 | 2022.08.22 | 1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