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8.03 20:53

헷갈리는 받침

조회 수 10723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헷갈리는 받침

다음 중 맞춤법에 맞게 쓴 것을 골라 보세요.

 -지시한 대로 오늘 안에 ①거행하렸다.
 -②옜다, 이 돈으로 과자나 사 먹고 놀아라.
 -사또 행차시다. ③물럿거라.
 -손을 잘 ④씼은 다음 음식을 먹어야지.

 받침으로 ㅅ이 맞는지 ㅆ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① '거행하렸다'의 '-렸다'는 '-렷다'로 적는 게 바르다. 이 어미는 명령의 뜻을 나타낸다. '네가 어제 나를 때린 바로 그놈이렷다'처럼 추측이나 다짐을 나타내기도 한다. ②'옜다'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옜다는 '예+있다'에서 온 말이어서 '있다'의 쌍시옷이 살아 있다. '옛다'로 적지 않도록 주의하자. ③은 '물러(나)+있거라'에서 온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물렀거라'로 적어야 한다. ④물로 더러움을 없애는 것은 '씻다'이므로 '씻은'이 옳다. 그래서 답은 ②번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075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728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2187
3370 산막이 옛길 風文 2023.11.09 1098
3369 권력의 용어 風文 2022.02.10 1099
3368 왜 벌써 절망합니까 - 4. 선한 기업이 성공한다 風文 2021.10.31 1102
3367 뒷담화 보도, 교각살우 風文 2022.06.27 1104
3366 속담 순화, 파격과 상식 風文 2022.06.08 1112
3365 외교관과 외국어, 백두산 전설 風文 2022.06.23 1112
3364 어떤 청탁, ‘공정’의 언어학 風文 2022.09.21 1113
3363 말과 공감 능력 風文 2022.01.26 1114
3362 왜 벌써 절망합니까 - 8. 미래를 창조하는 미래 風文 2022.05.17 1115
3361 비대칭적 반말, 가짜 정보 風文 2022.06.07 1116
3360 일고의 가치 風文 2022.01.07 1117
3359 소통과 삐딱함 風文 2021.10.30 1122
3358 올림픽 담론, 분단의 어휘 風文 2022.05.31 1122
3357 개헌을 한다면 風文 2021.10.31 1125
3356 왜 벌써 절망합니까 - 8. 내일을 향해 모험하라 風文 2022.05.12 1125
3355 경평 축구, 말과 동작 風文 2022.06.01 1127
3354 물타기 어휘, 개념 경쟁 風文 2022.06.26 1131
3353 언어적 도발, 겨레말큰사전 風文 2022.06.28 1131
3352 외국어 선택, 다언어 사회 風文 2022.05.16 1133
3351 ‘내 부인’이 돼 달라고? 風文 2023.11.01 1133
3350 말과 서열, 세대차와 언어감각 風文 2022.06.21 1134
3349 국물도 없다, 그림책 읽어 주자 風文 2022.08.22 11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