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5535 추천 수 1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잎, 잎새, 잎사귀, 이파리

다음 중 표준어가 아닌 것을 고르시오. ㉠ 잎 ㉡ 잎새 ㉢ 잎사귀 ㉣ 이파리 아마도 '잎사귀'나 '이파리'를 고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정답은 '잎새'다. '잎새'는 시나 노래, 문학작품 등에서 많이 쓰여 친숙한 말이지만 '잎사귀'의 충청도 방언이다. 방언은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 사투리를 뜻한다.

'잎사귀'는 낱낱의 잎, 그중에도 주로 넓적한 잎을 일컫는다. '감나무 잎사귀' '넓은 플라타너스 잎사귀' 등과 같이 쓰인다. '이파리'는 나무나 풀의 살아 있는 낱잎을 가리키며, '무성한 이파리' 등처럼 쓰일 때 잘 어울린다. 어감이 다르긴 하지만 '이파리'와 '잎사귀'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 '잎새'가 워낙 널리 쓰이다 보니 방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윤동주의 '서시'에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오 헨리의 소설을 번역한 '마지막 잎새'도 있다. 이들 작품이 모두의 뇌리에 기억되는 만큼 '잎새'라는 말도 입에 뱄다. 하지만 표준어를 사용해야 하는 글에선 '잎' '잎사귀' '이파리' 중 하나를 골라 써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483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1425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6376
3260 한풀 꺾이다 바람의종 2008.02.01 16061
3259 붙이다, 부치다 바람의종 2012.01.07 16003
3258 ‘감투’와 ‘망탕’ 바람의종 2010.03.23 15993
3257 어안이 벙벙하다 바람의종 2008.01.25 15936
3256 알토란 같다 바람의종 2008.01.24 15925
3255 께 / 게 바람의종 2010.08.27 15917
3254 쥐어 주다, 쥐여 주다 바람의종 2008.09.23 15870
3253 빗어 주다, 빗겨 주다 바람의종 2009.10.06 15822
3252 고명딸 風磬 2006.09.16 15737
3251 유돌이, 유도리 바람의종 2011.12.04 15711
3250 흡인력, 흡입력 바람의종 2009.11.12 15694
3249 안치다, 안히다 / 무치다, 묻히다 바람의종 2009.05.01 15693
3248 끝발, 끗발 바람의종 2010.03.17 15690
3247 '꼴' 띄어쓰기 바람의종 2012.09.19 15646
3246 휫바람, 휘바람, 휘파람 바람의종 2009.06.30 15631
3245 똔똔 / 도긴 개긴 바람의종 2012.07.13 15626
3244 한번과 한 번 1 바람의종 2010.08.14 15591
3243 고뿔 風磬 2006.09.16 15575
3242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 바람의종 2008.01.26 15561
3241 곤죽 바람의종 2010.04.17 15540
» 잎, 잎새, 잎사귀, 이파리 바람의종 2009.10.02 15535
3239 않는, 않은 바람의종 2008.09.29 155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