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띄어쓰기
'없다'는 일부 단어와 결합해 '물샐틈없다, 간데온데없다, 쓸데없다, 올데갈데없다' 등과 같이 긴 단어를 만든다. 하지만 '데'가 '없다'와 결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쓸 데 있어' '올 데' '갈 데'처럼 띄어 써야 한다. '올/갈 데'의 '데'는 '곳'이나 '장소'를 뜻하는 의존명사다. '지난번에 갔던 데를 다시 갔다'처럼 쓰인다. 또한 '그 일을 끝마치는 데 한 달 걸렸다'와 같이 '데'가 '일'이나 '것'의 의미로 쓰이거나 '배 아픈 데 먹는 약'과 같이 '경우'를 나타낼 때도 띄어 써야 한다. 그러나 '배 아픈데 좀 쉬어라'의 '데'는 붙여 써야 한다. 여기서 '데'는 '뒤 절에서 어떤 일을 설명하거나 제안하기 위해 그 대상과 상관되는 상황을 미리 알려 주는' 뜻의 연결어미인 'ㄴ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 '공부하는데 전화가 왔다'의 '은데' '는데'도 붙여 써야 한다. '회사를 자주 결근하던데 집에 무슨 일이 있느냐'처럼 과거를 회상할 경우에도 '던데'로 붙여 써야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4046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0667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5610 |
3414 | 단추를 꿰다, 끼우다, 채우다 | 바람의종 | 2010.05.31 | 27632 |
3413 | 본때없다, 본데없다, 본떼없다, 본대없다 | 바람의종 | 2010.10.18 | 27069 |
3412 | 부화가 치밀다, 부아가 치밀다 / 화병, 홧병 | 바람의종 | 2010.05.08 | 26802 |
3411 | 한글 맞춤법 강의 - 박기완 | 윤영환 | 2006.09.04 | 26250 |
3410 | 자처하다, 자청하다 | 바람의종 | 2012.12.04 | 26225 |
3409 | 새 학기 단상 | 윤안젤로 | 2013.04.19 | 25972 |
3408 | 자잘못을 가리다 | 바람의종 | 2012.12.11 | 25966 |
3407 | '받다' 띄어쓰기 | 바람의종 | 2009.09.18 | 25571 |
3406 | 모자르다, 모자라다, 모잘라, 모자른, 모잘른 | 바람의종 | 2010.06.01 | 25295 |
3405 | 휘거 | 風文 | 2014.12.05 | 25086 |
3404 | 차단스 | 바람의종 | 2008.02.19 | 24954 |
3403 | 오살할 놈 | 바람의종 | 2008.02.29 | 24568 |
3402 | 간판 문맹 | 風文 | 2014.12.30 | 24427 |
3401 | 맞벌이, 외벌이, 홑벌이 | 바람의종 | 2012.11.23 | 24361 |
3400 | 암닭, 암탉 / 닭 벼슬 | 바람의종 | 2010.06.16 | 24360 |
3399 | 온몸이 노근하고 찌뿌둥하다 | 바람의종 | 2012.12.12 | 24269 |
3398 | 나, 본인, 저 | 윤안젤로 | 2013.04.03 | 24230 |
3397 | 레스쿨제라블, 나발질 | 風文 | 2014.12.29 | 24221 |
3396 | 앎, 알음, 만듬/만듦, 베품/베풂 | 바람의종 | 2012.01.08 | 24218 |
3395 | 피랍되다 | 바람의종 | 2012.12.21 | 24187 |
3394 | 박물관은 살아있다 2 | 바람의종 | 2012.12.10 | 23873 |
3393 | "잘"과 "못"의 띄어쓰기 | 바람의종 | 2009.08.27 | 23858 |